이틀전인가....블룸버그에 위와 같은 기사가 떴다.
Tariffs 는 관세라는 뜻인데,
Don't Exist 라는 표현이 표제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 싶어서 기사를 열어보게 되었다.
영어를 잘 못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뭔가 무역거래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도 관세부과 항목(리스트)에 추가시켰다는 것은 알수 있다.
중국이 가스 파이프라인과 LNG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라디오 카세트를 수출했다고?
미국이 중국에서 전기에너지를 수입했다고?
뭔가 좀 어색하다.
심지어는
Live Trout (생 송어)를 수입?에 대한 관세부과항목에 들어가 있으니 웃을 일이다.
2000억 달러 관세부과대상 중에 포함되어 있는 항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내가 봤을때는,
"
야, 중국, 까불지말고.....알아서 기어라
지금 무릎꿇고 들어오면, 내가 이정도에서 봐줄수도 있으니깐 말이지.
"
정확하게 관세부과 항목들을 하나하나 까보진 않았지만,
정말 위와 같은 항목들이 들어가 있고, 주요 민감한 품목외에 대부분이 위와 같은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건 그냥 경고인것 같은데,
중국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역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런데, 중화사상을 가진 중국이....존심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항복'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이 무역거래로서는 콩 같은 것 말고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할 거리가...거의 없을테고,
비관세장벽이라고 하는 방법중에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괴롭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마치 대한민국이 사드 설치한다니까,
중국 진출한 한국 기업들 영업정지 먹이고,
자국민의 한국 관광 및 출국금지,
그리고 공산당이 주체가 되어 중국거주 한국인들을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의
여론몰이 분위기 조성을 한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미국에도 과연 통할까??
자기네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을 가진...중국.
과연 어떤 식으로 대응할까??
이틀뒤인 7/13일 아래와 같은 뉴스가 나왔다.
We are not in a Trade War
Steven Mnuchin이라는 재무장관이 한 말이다.
우리나라 언론을 통해서 들려오는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보면,
분명 무역전쟁중인데, 무역전쟁중이 아니라니??
외국사이트를 보면 위와같이,
미국이 거래가 없는 품목에 관세를 부여한다거나,
무역분쟁중이 아니라는 언급도 나오는데, 한국 미디어에서는 제대로 찾아볼수 없는 내용이다.
미 재무장관이 한 발언이라면 이렇게 추측해 볼수도 있다.
트럼프는 앞에서 강하게 때리고,
실무자들은 뒤에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방식인 것이다.
물론 이것은 모두 의도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다.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언제 우리가 무역전쟁을 했었냐는듯이 언론을 통해 얘기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
시진핑도...고민이 클것이다.
개헌까지 하면서 장기집권 발판을 다 마련해 놨는데,
여기서 한번 주도권을 빼앗기기 시작하면,
미국에 휘둘리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왠지 애꿋은 한국이나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에다가 화풀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미국편에 붙어야 한다.
중국에 대놓고 행동하진 못하더라도 미국편에 붙어야 한다.
중국은 언제든지 우리를 깔아뭉겔수 있는 국가다.
기회가 되면, 중국령에 편입시킬수도 있는 국가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지 않은가?
약소국이라....여기저기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고 서글프긴하지만,
확실히 더 센 놈한테 붙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관련 주식은 쳐다만 보고 사지는 말자.
분위기상 주가는 떨어지더라도
펀더멘탈에,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주식위주로 떨어질때마다 기회로 삼아봄이 어떨까??
당장 내일이라도,
헤드라인 기사에 '미-중 무역분쟁 없던 일로....' 라고 뜨면서 정치적 이벤트로만 끝날수도 있다.
앞날을 누가 정확하게 예측할수 있으리랴.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타격이 없는 우량주식을 위주로 연구하고 매집하자.
그게 조금이라도 더 부자에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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