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빠르고 돈을 더 많이 벌수 있는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자녀의 학교가 같게되니 자연스럽게 인맥형성도 이루어지고 좀 친하게 되면 가족단위의 모임도 가지게 될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인기좋고 가격이 비싼곳에 살수만 있다면야,
누구라도 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게 좋은것이다.
하지만 무리해서 빚을내서 거주하는것은 아닌것 같다.
무리하게 빚내서 아파트를 샀는데, 가격이 오른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열심히 한달한달 일해서 맞벌이로 열심히 대출 원리금 상환을 하고 있는데, 누구하나 아파서 홀벌이로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여자들은 출산하면서 휴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되는데 그렇게되면 당연히 홀벌이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까지 떨어지면 정말 암울할것 같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아파트 담보가치 하락으로인한 대출이자율도 오르고, 고정금리가 아니었다면 금리는 앞으로 못해도 2~3프로는 더 오르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하우스 푸어가 되는 과정이다.
대기업에 입사했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갚느라 허리가 휘어질 정도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문재인 정권전이나 초기에 매수한 사람들은 그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빠듯하더라도 대출금 갚아 나가는 보람(?)이라도 느낄것 같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매수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만약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더 떨어지기전에 집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아뿔사..거래절벽이다.
집을 보러...간간히 사람들은 찾아오는 것 같은데....계약은 되질 않는다.
이런 사정이니, 요즘 부동산 사장님들이 하는 소리가 매수자들보다 집주인들이 더 연락이 많이 오고 찾아온다고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아무튼 무리해서 집을 사고, 사고 나서 그냥 오를때까지 깔고 앉게 되었을때,
시나리오를 잠시 그려보았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더라도 무조건 인서울이다. 내집 마련은 괜찮다고 하는데....그래도 차분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에서나, 부동산 관련 책들을 보면, 항상 똑같이 말한다.
빚을 두려워하지 말고, 빚을 잘 써라고 말이다.
무리한다는 건 빚을 잘쓰는 것만은 아닐것이다. 분명 무리해야할때가 있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개인파산과, 기업파산의 시작은 과다한 부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요즘 정기예금금리가 3%정도 되니까,
7억짜리 집을 3%로 곱하면 2100만원이 되고, 2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눠보면 1달에 175만원, 하루로 치면 약 6만원 정도가 된다. 여기다 관리비 20~30만원 정도 잡으면 한달에 주거비가 7만원 남짓될것 같다.
금리가 워낙싸니 모든 혜택을 다 누리면서도 하루에 주거비로 7만원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긴한데....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과연 어떻게 될까??
대출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서울이나 서울근처에 내가 원하는 교통과 학군, 그리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그런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네이버앱이나, 호갱노노, 그리고 직방....많은 부동산관련 어플이 있지만,
검색조건이 수요자입장에서 최적화된 그런 적정한 어플은 없을까??
왜냐하면 나는 돈을 깔고 앉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굴려서 빠른 은퇴가 가능하게 할수 있는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물가상승률 만큼 오른다 하더라도 20~30년 깔고 앉고 되으면서 빚갚는다고 허덕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빚이라는 것은 좋은 빚도 있다고 말했지만,
나쁜 빚은, 그 빚을 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채무자로 하여금 많은 제약사항을 만들어 포기하게 만드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코 꿰인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
돈을 깔고 앉지 말자, 그렇다고 전월세가 답은 아니다.
생각을 잘하자.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빠르고 돈을 더 많이 벌수 있는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자녀의 학교가 같게되니 자연스럽게 인맥형성도 이루어지고 좀 친하게 되면 가족단위의 모임도 가지게 될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인기좋고 가격이 비싼곳에 살수만 있다면야,
누구라도 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게 좋은것이다.
하지만 무리해서 빚을내서 거주하는것은 아닌것 같다.
무리하게 빚내서 아파트를 샀는데, 가격이 오른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열심히 한달한달 일해서 맞벌이로 열심히 대출 원리금 상환을 하고 있는데, 누구하나 아파서 홀벌이로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여자들은 출산하면서 휴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되는데 그렇게되면 당연히 홀벌이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까지 떨어지면 정말 암울할것 같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아파트 담보가치 하락으로인한 대출이자율도 오르고, 고정금리가 아니었다면 금리는 앞으로 못해도 2~3프로는 더 오르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하우스 푸어가 되는 과정이다.
대기업에 입사했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갚느라 허리가 휘어질 정도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문재인 정권전이나 초기에 매수한 사람들은 그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빠듯하더라도 대출금 갚아 나가는 보람(?)이라도 느낄것 같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매수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만약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더 떨어지기전에 집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아뿔사..거래절벽이다.
집을 보러...간간히 사람들은 찾아오는 것 같은데....계약은 되질 않는다.
이런 사정이니, 요즘 부동산 사장님들이 하는 소리가 매수자들보다 집주인들이 더 연락이 많이 오고 찾아온다고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아무튼 무리해서 집을 사고, 사고 나서 그냥 오를때까지 깔고 앉게 되었을때,
시나리오를 잠시 그려보았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더라도 무조건 인서울이다. 내집 마련은 괜찮다고 하는데....그래도 차분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에서나, 부동산 관련 책들을 보면, 항상 똑같이 말한다.
빚을 두려워하지 말고, 빚을 잘 써라고 말이다.
무리한다는 건 빚을 잘쓰는 것만은 아닐것이다. 분명 무리해야할때가 있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개인파산과, 기업파산의 시작은 과다한 부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요즘 정기예금금리가 3%정도 되니까,
7억짜리 집을 3%로 곱하면 2100만원이 되고, 2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눠보면 1달에 175만원, 하루로 치면 약 6만원 정도가 된다. 여기다 관리비 20~30만원 정도 잡으면 한달에 주거비가 7만원 남짓될것 같다.
금리가 워낙싸니 모든 혜택을 다 누리면서도 하루에 주거비로 7만원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긴한데....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과연 어떻게 될까??
대출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서울이나 서울근처에 내가 원하는 교통과 학군, 그리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그런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네이버앱이나, 호갱노노, 그리고 직방....많은 부동산관련 어플이 있지만,
검색조건이 수요자입장에서 최적화된 그런 적정한 어플은 없을까??
왜냐하면 나는 돈을 깔고 앉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굴려서 빠른 은퇴가 가능하게 할수 있는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물가상승률 만큼 오른다 하더라도 20~30년 깔고 앉고 되으면서 빚갚는다고 허덕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빚이라는 것은 좋은 빚도 있다고 말했지만,
나쁜 빚은, 그 빚을 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채무자로 하여금 많은 제약사항을 만들어 포기하게 만드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코 꿰인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
돈을 깔고 앉지 말자, 그렇다고 전월세가 답은 아니다.
생각을 잘하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