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주식투자이야기] Energy Stocks Lift U.S. Gauges as OPEC Buoys Crude: Markets Wrap 유가급등!!! 자다가도 알수 없는 유가

To Pump Or Not to Pump?
(증산이냐 아니냐...그것이 문제로다)
That is the Question.



취미로 만들었는데,
만든 사람인 나만 열심히 보는 안드로이드 어플이 있다.


새벽에 한번씩 국제유가 시세를 확인하곤 하는데,

어라 이게 뭐지??

모기 때문에 새벽 3시에 깼다가 우연히 확인하니, 완전 초급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네이버에서 국내기사를 찾았는데,
실시간이라서 그런지 관련 기사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그 전날인 국제유가 하락과 관련된 뉴스 밖에 보이질 않는다. 

OPEC회의에서 하루평균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할것이라며 유가가 떨어지고,
오히려 한국전력이 수혜주가 될것이라는 소식 밖에는 없다..

역시....국내 뉴스의 한계다. 

어쩔수 없다. 블룸버그를 확인하자.



이 동영상을 보면, 나이지리안 석유 장관을 약 5분간 인터뷰한 내용인데,
영어를 잘못하니까 모두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단순히 헤드라인만 보자.

 Kachikwu Says OPEC Hike Effectively 700,000 Barrels.

70만 배럴이다.



그 다음 동영상을 또 보자.
이쁜 엥커에 집중하지 말고, 다시 헤드라인을 보자.

OPEC Agrees to Raise Production by 600,000 Barrels a Day

이번에는 60만 배럴이다.





그리고 마지막 기사 화면이다. 이 다음 내용을 보는 것은 유료라서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원하는 자료는 다 나온것 같다.

Range이다. 60만 배럴에서 80만 배럴

While in theory that could mean extra output of 1 million barrels a day, in practice the figure could be lower -- 600,000 to 800,000 barrels a day -- as some producers are unable to pump more.




여기까지 보고 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뭐지...시골도 아닌데, 새벽 4시반이 되니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 ㅡ.ㅡ;;;)


쉽게 얘기해서,

모두가 하루 100만 배럴이상 증산을 예상했는데,
톡 까놓고 보니 60만 배럴밖에 증산 안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유가가 하늘을 모르고 치솟는 것이다.

시장의 예상치를 빗나갔기 때문이다.
23일 이전에는 Crude 유가가 70~80달러에 도달했기 때문에, OPEC과 러시아가 협의해서 하루 180만 배럴까지도 증산할것이라는 얘기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아니었다. 위 영어기사내용중에 in practice(실제로)라고 나와있는데, 그 뜻인것 같다.


(CNN 기사중)


내친김에 CNN까지 찾아보았는데,
트럼프가 OPEC한테 석유값좀 내려라고 트위터에 갈겼다고 나와있기까지 하면서 유가하락을 종용했다.


이와 같이 모두가 유가하락과 많은 증산을 예상했지만, 그냥 생색내기? 정도였던 것이다.

블룸버그에서는 '증산한다고 야단 법석을 떨었다'라고까지 싵날하게 조롱하는 기사까지 보인다.




'on a tear' 이 무슨 뜻인지 몰라 찾아보았다. 

'야단 법석을 떨다' 라는 표현이 있었다. 

즉 투자자들의 예상이 빗나갔다는 표현을....저렇게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고, 그 다음에 빨간줄을 치지는 않았지만 나온다. 

Energy shares surged 

에너지 주식들은 Surged...쓰나미처럼 밀려온다? 급등했다고 한다. 
여기서 Shares는 주식을 말한다. Shareholder 가 주주를 뜻하는 것을 알면 미루어 알수 있다. 주식을 나눠 갖는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듯하다.



그 다음 전문이다.

Not that big an increase......마지막에 without a problem.

증산이 Not that 그리 큰 증산이 아니라 문제 없다는 말이다.

괜히 호들값만 떨었다는 말인데.....그래도 시장이라는 건 모르는 것이 아닌가?

지금이 새벽이니깐 장 막판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이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걔네들 시간으로 금요일이니까, 다음주 월요일날 더 떨어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 조회해 보았는데.....


뜨잉??




4프로에서 5프로로 더 올랐다.

이러다 70달러에서 마감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OPEC 국가 상황에 따라서 60만불에서 80만불까지 증산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증산이슈는 이렇게 유가를 다시 70불로 끌어올리면서 일단락 된것 같다.

앞으로 OPEC의 연례회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

미국이 샌드오일, 셰일가스를 생산하면서, 이제 고유가시대는 갔다,
미국은 이제 에너지 수입1위 국가에서, 에너지 독립국가, 자립국가가 되었다는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20달러대로 떨어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태양광, 풍력, 바이오등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테마.

하지만 석유, 석탄발전으로 생산되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떠오르던 '이산화 탄소를 에너지로 바꿀수 있다'는 '곧 상용화된다'는 연구결과들...




앞으로의 에너지 시장이 어느방향으로 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모기때문에 일어나, 이렇게 새벽에 잠도 못자고 약 2시간동안 포스팅을 하게 되어서,
주말인 내일을 잠으로 날려버릴까 걱정이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치에, 조금 더 유식(?)하게 표현하면, 시장의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거나, 초과하게 되었을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 가에 대해서,

오늘 좀 피부로 많이 와닿았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주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현재의 시장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사람은, 미래의 시장가치를 제대로 볼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부동산투자이야기] 비싼 아파트를 사면, 돈을 깔고 앉는 것일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

신세계 스타필드 (Starfield) 과연 성공할 것인가??

위 사진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찍은 것이다. 코엑스에서 만난 지인이, 이제 코엑스가 아니라 스타필드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요??" 신세계 스타필드가 코엑스 쇼핑몰을 인수했다고 했다. 인수하면서 위와 같은 별마당 도서관을 설립했다고 한다. 코엑스는 건물 자체의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인수자체가 되는 개인이나 법인의 것이었나?? 하는 첫번째 의문이 들었고, 두번째로는 수익성도 없는 별마당이라고 이름붙인 '거대 도서관'을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설립한 이유가 무엇일까? 회원제도 아니고, 누구나가 자유롭게 입출입이 가능한 도서관 말이다. 궁금증이 일어나서 '코엑스'에 대해서 다시 찾아보았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코엑스 소유자 : 한국무역협회라고 나와있지 않은가?? 음...그렇다면 코엑스는 넓고 크니까 쇼핑몰만 팔수도 있을까 생각에 상세보기를 눌러 확인해 보았다. 역시나...1979년에 최초에 만들어졌고, 이후 2013년 전체 리노베이션(리모델링)에 들어갔으나, 코엑스몰 은 실적 부진으로 운영권이 신세계로 넘어가 '코엑스 스타필드'가 되었다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국제기구 행사나 전시회성격의 것을 제외한 코엑스 쇼핑몰에 관한 운영권은 신세계가 가져간다고 보면 되겠다.  신세계가 인수하게된 계기도 기존 쇼핑몰 수익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신세계는 무슨 생각으로 인수를 하게 된것일까?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을 필두로, 지금 설명하고 있는12월 코엑스 스타필드, 3호점으로 2017년 8월 고양에 스타필드를 설치하였고 앞으로도 마곡, 청라, 안성, 창원, 수원, 구월에도 세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건..뭐...롯데 따라하기인가?라고 잠깐 생각이 들었으나....소비자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채워줄수 없는 것들을 오프라인 상점에서 체험하고 시현해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듯하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코엑스 스타필드의 별...

[주식투자이야기] 경보제약, 상장시 공모가대비 뻥튀기 2배.....그 이후는??

경보제약 공모가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최초 정정전 공모가액 13,000원) (정정후 공모가액 15,000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 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