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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포비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배터리, 게임.....그 다음은?

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보다보니, 차이나 포비아라는 말이 전면 헤드라인 뉴스로 또다시 등장하는 듯하다. 얼마전, 중국의 Geely 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다임러까지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는데, 이제는 '게임'산업까지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 그냥 잠식해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축구경기로 치면 한국선수들의 발을 묶어두고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게임이 되지 않는 것이다. 국가간의 패권다툼, 경제전쟁, 시장전쟁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멥쉽이나 페어플레이를 기대했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한국이 중국시장에서 재미를 볼수 있었던 때는, 마오쩌둥 다음으로 실권을 잡은 등소평이 개혁개방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러다가 2001년 중국 WTO가입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제1수출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뀌게 된것이다. 이때만 해도, 중국의 전략은 등소평이 천명하던 '도광양회'(어둠속에서 빛을 기른다: 힘의 과시보다 내실을 추구한다) 였다. 세계의 공장으로 자처하며, 어떻게든 수출물량을 늘려서 경상수지 흑자와 높은 성장률을 유지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G2라 불리우며, 미국과 패권다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지 않는 주변국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사드 문제로 갈굼) 기존까지는 아무래도 도광양회 전략으로, 숨어서 힘을 기르면서 조용히 지내오다가, GDP 규모가 미국의 60%에까지 다다르기 시작하자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과 경쟁해야하는 한국기업들의 주가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크게 비난받는 이유는, 중국이 그동안 수출해서 번돈으로 몇조원 들여 독일(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이나, 스웨덴(볼보)과 같은 유럽 명차회사들의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만들고 있을때, 어떠한 성장전략도 없이, 한전부지나 10조원 넘게 들여서 사들였기 때문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