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탈리콜'을 보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기술이 유망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주인공이 자동차 보닛(bonnet)에 손을 대자 그 일부분이 디스플레이로 바뀌면서 신원인증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이다.
관심이 생겨 여기저기 서치를 해보니,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거울, 아파트 샷시유리, 자동차윈드실드, 냉장고 에어컨 할것 없이 모든 사물에 적용될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쉽게 생각할수 있는 관련기업이 대한민국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였다.
그런데 지금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어떠한가??
사드사태도 그렇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너무 좋게만 바라본것이 아닌가 싶다.
위 사업보고서 내용을 살펴봐도,
국내 공장도 있지만, 중국 공장의 규모가 훨씬 큰데.....
(중국 난징 LGDNJ, 광저우 LGDCA, GZ, 연태 LGDYT, 푸칭 L&T FJ, 쑤저우 Lehui)
위 공장에서 생산하는 LCD는 이미 치킨게임으로 들어가서 수익이 안좋고,
OLED도 7조이상 들여서 공장을 만들어도,
기술 다 빼았기면......
공장 만든다고 돈 썼는데, 시장은 빼앗기고,
그래도 아직 LG디스플레이라는 브랜드벨류가 있으니, 중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할려고 하니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산 제품은 관세 때리기 하고 있으니,,,,,
이것도 난관이다.
아무래도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심상치 않고,
유가상승의 분위기도 예사롭지가 않은데,
단순히 저가라고 LG디스플레이의 주식을 사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투자라고 본다.
지금 너무나 떨어졌으니 데드캣바운스가 되면서, 반등을 줄때 정리해 나가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17,000원대까지 빠졌으니까, 환율과 무역분쟁 판세에 따라 어쩌면 2만원 가까이까지 반등을 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기술전쟁과, 시장상황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전문가들이 중국이 대형 TV OLED패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2022년....까지는 악재는 살아있다. 대형 TV의 OLED패널을 생산하지 못할뿐이지 스마트폰용 OLED패널 생산은...지금도 가능한 실정이다.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자.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 DCB) : 지속된 하락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현상
주인공이 자동차 보닛(bonnet)에 손을 대자 그 일부분이 디스플레이로 바뀌면서 신원인증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이다.
관심이 생겨 여기저기 서치를 해보니,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거울, 아파트 샷시유리, 자동차윈드실드, 냉장고 에어컨 할것 없이 모든 사물에 적용될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쉽게 생각할수 있는 관련기업이 대한민국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였다.
그런데 지금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어떠한가??
네이버에서 본 LGD주간 차트이다.
제일 앞에 나와있는 날짜가 2017년 9/1일로 보이는데 그때부터 약 9개월간 계속 하락만 하고 있다. 그러다가 미,중 무역분쟁이 한창 발생하고 있는 근래에는 하락의 속도가 조금 더 가파른것을 알수 있다.
얼마나 하락하고 있는지 좀 더 실감하기 위해 3년차트와 10년 차트로 길게 확인해 보자.
(3년차트)
(10년차트)
와우~~대단하다.
현재주가는 3년중 제일 낮은 수준이고,
10년차트로 확인해 보면, 2008년말~2009년초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주가로 회기한 모습이다.
즉, LG디스펠레이에게 있어 현상황은, 10년전 글로벌 금융위기에 준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과거의 사례를 참조해서,
금융위기시 주가가 바닥일때 투자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었고,
10년간 최저가이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가??
앞에서 디스플레이가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유망한 전망이, 독이 되어 나타난 결과라 하겠다.
왜냐하면 치명적인 경쟁자를 불러일으켰다.
그건 바로 중국이었다.
BOE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중국정부가 밀어주는 '디스플레이 회사'인데,
1999년 LG디스플레이가 필립스와 손잡고 LCD 열심히 만들어 팔때,
저가 전자손목시계의 LCD패널정도 만드는 기술력의 작은 회사였다.
그런데 지금은......LGD를 위협하는 정도가 아니라, LGD의 밥그릇을 뺏어가고 있는 회사로 크게 성장했다. 아래 사진을 보자.
2017년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출하량을 엄청나게 능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였지만, 정부보조금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데, 전기세, 수도세까지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하나....급격한 성장에 '기술력은?' 이라는 의문을 낳게 한다.
하지만 운좋게도 2002년 현대그룹 구조조정때 현대전자의 LCD사업부문이던 '하이디스'를 인수하면서 핵심기술 4,300여건을 빼돌리고, 회사를 파산시키는데,
이 와중에 기술력차를 5~10년 이상 앞당겼다고 한다.
그리하여,
LG디스플레이는 BOE에게 추월당한 LCD시장의 돌파구를 OLED에서 찾고자 중국 광저우에 7.4조원 규모의 공장건립을 시도하고 2017년 8월 이후 이미 수천억원을 투입했지만, 중국은 이마저도 제동을 걸게 한다.
바로 중국제조 2025 때문이다.
중국제조 2025는 간단히 얘기해서,
이제 중국은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 자국기술력을 키워서 '갑'이 되겠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지만, 차세대 핵심 기술중의 하나로 꼽히는 '디스플레이'에서 대국굴기를 시도하려면, 대한민국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OLED기술 안넘기면, 너희 공장짓지마,
그리고 영업도 하지마...
뭐 이런식의 느낌인데....
신문기사는 아래와 같이 전한다.
한국산업통상자원부의 5개월간의 검토끝에 OLED 기술수출을 작년 12월에 승인하지만,
기술유출방지대책마련과, 소재장비 국산화율 제고를 조건으로 달았다는 것이다.
ㅋㅋ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우리가 미국도 아니고, 중국에 OLED디스플레이 공장 짓는 순간,
핵심기술은 야금야금 도난당하고 베껴지게 될것이다.
연봉을 5배로 준다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러면 당장 OLED공장을 짓는 것은 가능해도,
시장은 금방 중국 BOE이나, 관련 중국업체에게 빼앗길 것이다.
LCD시장도 중국 BOE의 저가 공세에....이미 무너졌다고 볼수 있지 않은가?
주가 움직임을 보면 알수 있다.
사드사태도 그렇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너무 좋게만 바라본것이 아닌가 싶다.
위 사업보고서 내용을 살펴봐도,
국내 공장도 있지만, 중국 공장의 규모가 훨씬 큰데.....
(중국 난징 LGDNJ, 광저우 LGDCA, GZ, 연태 LGDYT, 푸칭 L&T FJ, 쑤저우 Lehui)
위 공장에서 생산하는 LCD는 이미 치킨게임으로 들어가서 수익이 안좋고,
OLED도 7조이상 들여서 공장을 만들어도,
기술 다 빼았기면......
공장 만든다고 돈 썼는데, 시장은 빼앗기고,
그래도 아직 LG디스플레이라는 브랜드벨류가 있으니, 중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할려고 하니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산 제품은 관세 때리기 하고 있으니,,,,,
이것도 난관이다.
아무래도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심상치 않고,
유가상승의 분위기도 예사롭지가 않은데,
단순히 저가라고 LG디스플레이의 주식을 사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투자라고 본다.
지금 너무나 떨어졌으니 데드캣바운스가 되면서, 반등을 줄때 정리해 나가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17,000원대까지 빠졌으니까, 환율과 무역분쟁 판세에 따라 어쩌면 2만원 가까이까지 반등을 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기술전쟁과, 시장상황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전문가들이 중국이 대형 TV OLED패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2022년....까지는 악재는 살아있다. 대형 TV의 OLED패널을 생산하지 못할뿐이지 스마트폰용 OLED패널 생산은...지금도 가능한 실정이다.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자.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 DCB) : 지속된 하락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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