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공모가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것도 예측해 볼수 있다.
아뿔사~!!!!
내 예측이 맞았다. 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불량을 합쳐서 68%이상의 물량은, 공모가 대비 주가가 2배이상 상승했음에도 그 달콤한 시세차익을 누리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유통가능물량인 32%를 차지하는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만
단꿀을 빨았다는 얘기다.
아래 공시자료를 보자.
조금 헤깔릴것 같아서 미리 말해두는데, 장외주식으로 있었던 '구주(옛날주식)'가 상장되는 것과, 공모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는 물량이 섞여 있어 자세히 살펴보기에는 조금 어지러울수 있으니 그냥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물량이 어느정도 되는구나 정도만 슥~~하고 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결론적으로 보호예수가 걸렸던 16,256,660주가 아직까지 잠겨있다고 볼수 있겠다.
대주주는 매도할때마다 공시를 띄워야하니, 아무래도 보호예수가 풀렸어도 그대로 가져갈것 같고, 우리사주조합물량 약 190만주가 1년후 어느정도 풀렸을 꺼라고 생각해 볼수 있다.
그렇지만,,,,
만약 공모이후....주가가 2배이상 뻥튀기 되었을때, 팔지 못했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래도 아직까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혹은 보호예수기간이 풀린이후,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두드릴때마다 매도물량이 나올것이다.
차트를 다시한번 보자.
큭큭....ㅋㅋ
뭔지모를 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정확하게 상장후 1년째인 2016년 6월에 2천만주 이상 대규모 거래가 터지면서 22,800원까지 상승한다.
아마 이때 개인이 가지고 있던 우리사조조합 물량은 대부분 소진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아직 조합에서 개인으로 배정하지 않은 물량은 아직 잠겨있을것같다. 그 물량과 단가 자체가 얼마정도 되는지는 알수 없다.
그러나 2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금새 피로감을 느끼고 상장이후 최저가인 10,800원까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럼 이게 경보제약의 끝인가??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닐꺼라는 생각이 든다. 이글 맨위에 캡쳐 떠놓은 월봉차트를 다시보자.
저가인 10,800원에 내가 동그라미를 쳐놓고 그 밑에 외국인 누적 매수량에 그때부터 화살표를 그려놨다.
경보제약은 외국인 지분율이 4%대로 낮지만,
그래도 경보제약은 KOSPI종목에다가11,000~12,000대는 저가라고 판단해서 매수세가 들어온게 아닌가 싶다.
경보제약의 사업에 대한 내용은 이전포스팅에서 다른 주제로 몇번 언급을 하였으니 넘어가고,
관련글
[주식투자이야기] 경보제약과 파킨슨병...그리고 CMO/CRO사업의 성장성은??
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6/cmocro.html
[주식투자이야기] 종근당바이오와 경보제약은 무엇이 다른가??
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5/blog-post_83.html
매수는, 예전 공모가 금액인 13,000원 이하에서 조금씩 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12,000원대는, 최저가 10,800원을 제외하면 3년동안 거의 최저가라고 볼수 있다.
좋게 생각하면, 13,000원 이하에서 매수하는 것은 공모가 아래에서 사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누군가가 얘기했듯이....누군가가 한번 단물빨아먹고 버린 것은, 몇년안에 큰 상승이 어렵다고 안건드린다는 말처럼, 정말 큰 상승은 어려울수도 있다.
하지만,
박스권 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정정전 공모가였던 15,000원대에 도달하면 조금씩 정리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우리가 매수완료한 이후에,
4%대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이 조금 더 물량을 늘리고,
기관투자자까지 들어온다면, 조금 더 상승할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결과에 책임은, 그 행위를 한 개인이 지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 API들과, 아일랜드에 공장을 세운 SK바이오텍등 국내 API의 경쟁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최초 정정전 공모가액 13,000원)
(정정후 공모가액 15,000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것도 예측해 볼수 있다.
아뿔사~!!!!
내 예측이 맞았다. 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불량을 합쳐서 68%이상의 물량은, 공모가 대비 주가가 2배이상 상승했음에도 그 달콤한 시세차익을 누리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유통가능물량인 32%를 차지하는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만
단꿀을 빨았다는 얘기다.
아래 공시자료를 보자.
조금 헤깔릴것 같아서 미리 말해두는데, 장외주식으로 있었던 '구주(옛날주식)'가 상장되는 것과, 공모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는 물량이 섞여 있어 자세히 살펴보기에는 조금 어지러울수 있으니 그냥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물량이 어느정도 되는구나 정도만 슥~~하고 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결론적으로 보호예수가 걸렸던 16,256,660주가 아직까지 잠겨있다고 볼수 있겠다.
대주주는 매도할때마다 공시를 띄워야하니, 아무래도 보호예수가 풀렸어도 그대로 가져갈것 같고, 우리사주조합물량 약 190만주가 1년후 어느정도 풀렸을 꺼라고 생각해 볼수 있다.
그렇지만,,,,
만약 공모이후....주가가 2배이상 뻥튀기 되었을때, 팔지 못했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래도 아직까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혹은 보호예수기간이 풀린이후,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두드릴때마다 매도물량이 나올것이다.
차트를 다시한번 보자.
큭큭....ㅋㅋ
뭔지모를 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정확하게 상장후 1년째인 2016년 6월에 2천만주 이상 대규모 거래가 터지면서 22,800원까지 상승한다.
아마 이때 개인이 가지고 있던 우리사조조합 물량은 대부분 소진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아직 조합에서 개인으로 배정하지 않은 물량은 아직 잠겨있을것같다. 그 물량과 단가 자체가 얼마정도 되는지는 알수 없다.
그러나 2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금새 피로감을 느끼고 상장이후 최저가인 10,800원까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럼 이게 경보제약의 끝인가??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닐꺼라는 생각이 든다. 이글 맨위에 캡쳐 떠놓은 월봉차트를 다시보자.
저가인 10,800원에 내가 동그라미를 쳐놓고 그 밑에 외국인 누적 매수량에 그때부터 화살표를 그려놨다.
경보제약은 외국인 지분율이 4%대로 낮지만,
그래도 경보제약은 KOSPI종목에다가11,000~12,000대는 저가라고 판단해서 매수세가 들어온게 아닌가 싶다.
경보제약의 사업에 대한 내용은 이전포스팅에서 다른 주제로 몇번 언급을 하였으니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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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5/blog-post_83.html
매수는, 예전 공모가 금액인 13,000원 이하에서 조금씩 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12,000원대는, 최저가 10,800원을 제외하면 3년동안 거의 최저가라고 볼수 있다.
좋게 생각하면, 13,000원 이하에서 매수하는 것은 공모가 아래에서 사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누군가가 얘기했듯이....누군가가 한번 단물빨아먹고 버린 것은, 몇년안에 큰 상승이 어렵다고 안건드린다는 말처럼, 정말 큰 상승은 어려울수도 있다.
하지만,
박스권 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정정전 공모가였던 15,000원대에 도달하면 조금씩 정리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우리가 매수완료한 이후에,
4%대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이 조금 더 물량을 늘리고,
기관투자자까지 들어온다면, 조금 더 상승할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결과에 책임은, 그 행위를 한 개인이 지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 API들과, 아일랜드에 공장을 세운 SK바이오텍등 국내 API의 경쟁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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