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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00불 가나?? (이란: 호르무즈 해협봉쇄, 예멘: 바브 알 만다브 해협봉쇄)_그리고 편서풍타고 날아오는 중국방사능





A: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만 입출입로)
B: 바브 알 만다브 해협 (홍해 입출입로)


이제 슬슬 발동이 걸리고 있는 것 같다. 
트럼프의 유가 올리기 작전 말이다. 

오바마가 풀어준 이란의 경제제재를 트럼프가 다시 발동시켰다. 

왜일까?

그래야, 
기름과 가스가 많이 필요한 중국이 힘들어지고,
중국을 견제해줄수 있는 러시아가 클수 있다. 

에너지 수요의 70%이상을 수입하는 중국이, 기존처럼 중동에서 안정적으로 기름을 가져올수 없고,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적자를 대폭감소시킬수 있다. 


그리고

얼마전 아래 신문기사를 읽고,
무역전쟁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중국이 보복관세 품목에서 미국산 원유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중략)

미국산 셰일 오일의 힘이 또 한 번 확인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9일, 오는 23일부터 25%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160억달러어치 미국산 상품에서 미국산 원유를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 중국은 액화석유가스(LNG)와 디젤, 휘발유 등 에너지를 집중 겨냥했지만 뒤늦게 미국산 원유는 빼버렸습니다. 중국 정부는 원유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뚜렷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략)


출처: 셰일에 굴복한 중국, 셰일로 세계 흔드는 미국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8108691i


원유수입이 핵심인데......뚜렷한 이유없이 원유부분은 무역제재품목에서 빼버렸다니,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중국이 아는지 모르는지......

이상하게도 중동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중동상황이 악화되면,
중동에서의 원유수출이 힘들어지고,
공급부족현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가는 상승하게 된다. 

더군다나 중국은 요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도 좋지 않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의 원유수입 자회사인 유니펙이 최근 가격 문제로 사우디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미국이 다시 경제제재를 가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의미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원유해상 수송량의 30%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 길을 막는다는 의미는 전세계 원유공급량의 30%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홍해의 출입로를 예멘의 후티반군이 봉쇄해 버릴수도 있다. 
(상단 사진의 B부분: 바브 알 만다브 해협)
사우디 연합군과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7/25일에는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을 지나던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이 예멘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오늘자(8/14,월) SBS뉴스에도 예멘에서 반군의 폭격으로 어린아이들이 탄 버스차량이 전소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감지할수 있다. 

아래 네이버 뉴스검색결과들도 참조해 보자.
중동에서의 원유수출이 어려워지면,
중국의 선택지는 미국밖에 없는가??

러시아와 남미국가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가에 있어서는 러시아는 미국편인것 같고,
베네수엘라와 같은 남미국가는......오랜기간의 저유가와, 
최근 미국의 금리올리기 신공으로 이미 경제가 파탄나서,
원유수출할 여력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중국이 원전건설에 목을 메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미국의 셰일가스와 석유를 보다많이 수입하기 위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원전을 모두 다 폐기해 버리는 것일까?

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드는데......

문재인 정부가 방사능 유출 우려때문에 탈원전 하는 거라면,
중국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

(중략)
중국 정부는 현재 건설 중인 원전 21기를 포함해 2030년까지 원전 발전량을 200GW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100기 이상의 원전이 가동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국내 발전 설비용량 105.8GW의 2배 규모로, 현재 국내 원전 설비(22GW)의 10배 수준이다. 

특히 중국 내 가동·건설 중인 원전의 절반인 28기는 중국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원전에서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탈원전 정책에 들어간 우리나라도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지난 4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내놓은 ‘중국 원전(산둥반도) 가상사고 시 국내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동부 양쯔강 하류 장쑤성 티안완 원전에서 후쿠시마 규모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성 물질은 3~5일 만에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가을철 편서풍으로 인한 중국발(發) 미세먼지와 황사로 고통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시나리오는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는 미세먼지나 황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중략)


서해건너 ‘中 원전 100기’…사고시 사흘만에 국내영향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70213501683266&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중국 원전은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슷하게, 
중국 동쪽에 많이 건설했고, 건설하고 있다. 

그런데,
편서풍때문에,
방사능 누출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이 입게된다.ㅠ

그리고 대한민국은 방사능유출 우려로,
자국내 탈원전을 시도한다?

탈원전을 시도하게 되면서,
제1협상자로 선정되었던 영국으로의 원전수출계약도 파기되었고,
앞으로 LNG수입으로 인해......에너지 물가상승은 피할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서민들은 더위에 누진세가 무서워서 에어컨도 제대로 못틀고 사는데 말이다.

유가 얘기를 하다가 얘기가 잠시 옆으로 샌것 같은데,
아무튼 200달러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이유로 인해 90달러~100달러까지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이시각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왜 그럴까??
궁금해서 블룸버그 자료를 잠깐 찾아보았다.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떠 있는 것을 발견.
'Oil Dips as Turkish Tumult Elevates Global Crude Demand Concerns'


터키 사태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될것이 우려되어 유가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일 것 같다. 헤드라인만 보고 짐작한 내용인데,

이것 역시 미국이 조장한 상황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왜?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이란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미국의 공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이 셰일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동에서의 에너지 안보가 그만큼 덜 중요해졌고, 마찬가지로 터키에서도 발을 빼는 것이다.

그러자 터키는, 미국의 심기를 건드린다. 
가뜩이나 미국금리인상으로 달러유출이 우려될텐데도, 
미국선교사를 인질로 잡질 않나....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해서 투자도 하고 공개적으로 지지 하고 나섰으니 말이다. 

그 결과,
터키의 화폐인 '리라화'는 폭락하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이 뒤에서 손을 쓰고 있는게 아닐까....생각이 드는 시점이다. 

어쨋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정말 유가가 200불 가는 상황이 올까?? 
.
.
.
.
.

정답은....'모른다' 라는 것이다. 

어떻게 됐던간에 전망은 전망일뿐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그 전망에 따라 정부나, 기관들의 정책과 의사결정도 수시로 바뀔수 있기 때문에,
속단할수 없다는 측면도 있다. 

반대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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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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