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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와 가상현실 그리고 캐릭터산업에 대한 생각

출근길에 잠깐 생각해 본 것을 까먹지 않기 위해,
짧막하게나마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노령화 사회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2차세계대전을 겪고, 베이비붐 시대를 겪은 나라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면서,

산업화와 정보화는 필연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지 않게 되기 때문에,
노령화는 거스를수 없는 메가 트렌드이다.

50대이후 사람들 60대, 70대...그리고 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쉽게 생각해 볼수 있는게,

젊어지고 싶을 꺼라는 것이다.

내가 60~70대 백발인데, (염색은 했을수 있겠지만)
피부는 쭈글쭈글하고, 기력은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이고, 누구보다도 의욕도 많다.
하지만 몸은 따라 주질 못한다.

지금까지 인터넷 공간에서의 커뮤티케이션이란,
실제 얼굴을 까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글을 주고 받는 채팅밖에 없다.

하는 얘기를 보면 대략 나이를 가늠해 볼수는 있지만,
정확히 알긴 어렵고,
고리타분한 말을 할수록 노땅으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어??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이 나왔네??

나이와 상관없이 나의 캐릭터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도 아바타라는 건 있지만, 2차원적이고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유튜브에 자신의 얼굴을 까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무슨무슨 탈이나 가면을 쓰고 나오는 것을 요즘 종종 보게된다.

이것을 예사로 볼것이 아니라,

캐릭터 산업의 '전조', 즉 초기형태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굳이 탈을 쓰고, 나올필요없이 자신의 캐릭터를 3차원으로 씌워버리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제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공간은 지금과 같은 유튜브의 형태가 아니라,
가상현실, 증강현실속의 유튜브가 된다.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는 캐릭터 산업에서의 캐시카우란,
뽀로로나 타요와 같은정도의 만화영화 캐릭터,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사정도의 영화 캐릭터, 어벤져스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만화나 영화속의 캐릭터 산업만 알고 있는데,

앞으로 실제 AR/VR의 (증강,가상현실) 시대가 온다면,
캐릭터산업을 다시봐야하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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