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NORTH KOREA REGIME CHANGE (양자택일의 순간,,트럼프는 김정은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REGIME CHANGE

체제 변화.

이것은 북한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다.

북한은 체제변화없이는 영속할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

2월말에 있었던, 미북 하노이 회담의 장면을 보았는가?

느긋하게 천천히 가자는 트럼프의 말에,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중요한데...."

라고 말을 끊지못하는 김정은의 표정을 보고난 후...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하락은,

중국이 북한을 지원할수 없음을 뜻하고,

미국의 대북제제는, 북한을 궁지에 몰아붙이고 있다.

회담에 나오기 싫었던 김정은은,

어쩔수 없이 나온 것이었을 것이다.


해외계좌도 동결되고, 수입수출도 모두 막힌 상태에서,

무기를 팔아먹을수도 없고,

석유도 수입할수도 없고,

중국의 지원도 거의 없다시피 줄어든 상태.

또한 북한은 김정은 체제이후, 기근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하니,

구데타나 폭동의 기미라도 나올세라,

부리나케 트럼프와의 회담에 나올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회담 결렬'

북한이 정말 순진 했었던 것일까??

영변핵시설만 폐기하면, 미국이 모든 제재를 풀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정말 미국이 노후화된 영변핵시설밖에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렇진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영변을 포기하면 일부 제재라도 풀어줄수 있을 꺼라고,

그렇게 Deal을 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수 있다.

그러나, 손해보고 갈수 없는 트럼프는 얄짤없이 않나.

알았으니, 조금 더 길게 생각해보고 천천히 가자고 한다.

다급해진 북한측은 회담후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통해 기자회견을 해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지만 더 안쓰러워 보일뿐이다.

하지만, 미국측의 준비된 대처는 정말 탁월한 것 같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회담이 그렇게 결렬된채로 끝내고,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그 결과가 바로,

한미연합훈련의 취소 및 무기한 연장이다.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0349621


한미훈련이 있을때마다, 북한도 대비훈련을 해야하기 때문에,
농번기에 군인들이 농사일을 도와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수고스러움을 덜게 된것이다.

트럼프는 북한을 달래줘서 좋고,
내부적으로도 주한미군 방위비올리고, 워게임 안하니 국방비 안들어서 좋고,

북한을 달래주고,
아직 회담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은 그 의미자체로 미국에 도발이나 딴짓을 못하게 된다.

그말은 즉슨, 북한이 중국편을 대놓고 들지 못한다는 말이고,

미중 무역분쟁에서 미국은 이제 중국만 신경쓰면 된다는 뜻이된다.


체스판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만 이득을 본것 같지만,
알고보면 사실 김정은이도 시간을 벌게 된것이다.

왜냐면,

김정은이는 어떻게든 1가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그 선택은 어떻게든, 체제붕괴나 신변위협의 상황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살려면,
베트남 하노이와 같이 자유경쟁시장체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것은 REGIME CHANGE 체제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즉 김정은 정권 몰락을 가져온다는 뜻이다.
당연히 반대세력이 있을 것이고,
이번 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하는 내부세력도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인민은 굶어죽어도, 김정은 자신이 살려면,
핵을 포기하면 안된다.

핵을 끝까지 움켜쥐고 있어야, 협상을 할수 있는 카드가 생기는 것인데,
그것을 쉽게 포기 하겠는가?
과연 인민들을 위해서 포기할수 있을까?


그런 어려운 결정과 선택의 시간을,
트럼프의 작은 선물로(훈련연기 및 취소),
내부적으로도 불만세력을 잠재울수 있을것 같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정상회담이기에, 희망을 가지고 버틸수 있게 했으니 말이다.

쉽게 말해서,

수명연장이 된것임. ㅋ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주식투자이야기] 폴루스홀딩스, 폴루스바이오팜을 통한 우회상장 (제2의 매직마이크로가 된것인가??)

폴루스라는 제약회사가,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인건비가 인도나, 중국, 그리고 제3세계 나라들보다 더 비싼 대한민국에 왜?? 라는 궁금증이 발동했고,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여 관련 기사를 먼저 찾아보게 되었다. 네이버 검색대에 나온 신문기사를 1번과 2번으로 나누어 보았다. 1번에서 알수 있는 사실이 '폴루스바이오팜'이 있고, '폴루스'가 있다. 2번은 폴루스는 2년전 창업 셀트리온 출신 핵심 인력이 창업한 회사가 '폴루스'라는 것을 알수 있고, '글로벌 바이오 복제약 시장에...' 까지만 나와있다. 1번 기사들을 보고 드는 느낌은 아~~~폴루스는 '지주회사'이고,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의 자회사 인데, 어떠한 사유로인해서 합병을 하는구나?? 라고 단순히 생각이 든다.  그리고 2번에서 '셀트리온'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서, 뭔가 이와 연관된 회사라면 '대박'?? 이정도까지 간단하게 추측해 보고 넘어가보자. 폴루스나 폴루스바이오팜이 상장회사 주식이라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수 있겠다 싶었다. 참, 여기에서 첫번째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단순히 많은 기술적인 사항이 들어가지 않는 저가의 API와 같은 공장은 인도나, 중국등지에 설립하는것이 좋을수 있겠지만, 핵심 연구인력이 상주해야한다면 당연히 본사지역이나 본사와 가까운 주요도시거점에 공장을 설립하는게 맞을 것 같다. 이잉?? 맨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한 네모박스를 먼저보자. 바이오팜이라고 해서 제약회사인줄 알았는데, 매출구성이 이게 모냐? 97%이상이 통신장비 매출이고, 나머지 약3%가 용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칸 네모박스 위를 보면, 2018년 1월 26일에 사명을 지금과 같이 바꿨고, 맨 위의 네모박스를 보면, 최대주주가 바로 '폴루스홀딩스'라는 것을 알수 있다. 과연 폴루스가 지배주주 일꺼라는...

[부동산투자이야기] 비싼 아파트를 사면, 돈을 깔고 앉는 것일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

[주식투자이야기] 경보제약, 상장시 공모가대비 뻥튀기 2배.....그 이후는??

경보제약 공모가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최초 정정전 공모가액 13,000원) (정정후 공모가액 15,000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 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