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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자아성찰


동물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철창속에 갇힌 동물들을 볼때마다,
안스러운데,

나는 저 동물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 난 너를 보면 내가 생각이 나냐?ㅎ)

단지, 작은 철창과,
큰 철창의 차이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철창인 것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에버렌드에 가면 사파리가 있다.

거기에 사는 동물들은,
좀 더 자유로울까??

동물원에 가면
신기하다시피,
거의 모든 동물이 자포자기로 누워있거나,
먹이를 주면, 그제서야 다가와서 친근한 척을 한다.


나도 저런 동물과 같은 신세가 아닐까?


'밥' 이라는 것,
'생계' 라는 것 때문에,

자유를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때가 간혹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생각은 나이가 조금 더 젊을때,
강하게 들었던것 같고, 지금은 정말 많이 무뎌진 듯하다.






사파리 얘기를 했으니,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지구라는 동물원을 만들었다면??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는가?

왜냐하면, 우리는 지구 밖을 나가기가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 밖에 대한 진실된 정보와 소식은,
극소수만이 향유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트루먼 쇼를 너무 심도있게 관람해서 그런가?

엉뚱한 생각이 하늘을 뚫고 우주로 향하고 있다.

일단,

내가 아니 우리가
생각했을때,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정말 내가 가질수 있는,
가져야 하는 자유보다 얼마나 더 소중할까?

그렇다면 이....자유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하면 가질수 있는 것일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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