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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고른 메뉴가 아침 식탁에?? 그리고 KG ETS의 운명은??

1번 기사

밤에 고른 메뉴가 아침 식탁에…아마존도 두손 든 '새벽배송' 1兆로 쑥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9032492071


2번 기사

내달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쓰면 과태료 최고 300만원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9032492951



1번, 2번 기사 모두 어제 (3/25,월)자 한국경제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재미있지 않은가?

1번, 2번 기사가 묘하게 연관된다. 

링크를 달아두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들어가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봐도 되지만,
굳이 그럴필요까지는 없다. 

새벽배송 시장이 커지고, 지금 그곳에서 소셜커머스들과 홈쇼핑들이 결전을 벌이고 있고,
기존 오프라인매장을 가지고 있는 이마트, 현대백화점들까지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아마존은 실패했는데, 한국은 그게 된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레쉬'라고 거주민만 오케이 한다면, 전문기사가 집안의 냉장고 정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하기까지 했는데, 실패했다. 

어쩌면 땅이 넓고, 보안적인 문제가 있으니, 실패하는게 당연할수도 있다. 

한국은 일단 땅떵어리가 좁으니 가능하다. 
시장 선도자인 마켓컬리는 수십, 수백배 매출이 성장하고 있었고,
그것을 쿠팡이, 손정의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아서 가장 질 좋은 서비스를 손보이고 있다.

나도 모르고 있다가, 다들 쿠팡쿠팡 하길래, 작년말에서야 뒤늦게 알게 되었다가,
오늘 기사로 대대적으로 뜬것을 보게 된것이다. 

오토바이가 아닌이상, 요즘 아파트들은 경비원이 차량통제를 하기 때문에,
새벽배송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잘 통하나 보다.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난 것이,

택배물량이 많아지니, 제지업, 골판지업체나, 폐기물 업체의 수혜이다.

특히 폐기물이라는 이유는,

새벽배송의 특성때문이다. 

대부분이 신선신품이기 때문에, 스티로폼등 녹지 않게금 하는 포장이 필요하고,
어느정도 과포장이 수반되기 때문에,
일단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재활용으로 분류되어서 폐기처리가 안될꺼라고 하지만, 
일단 절대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혜라고 보면된다. 

이제는 갖다가 묻을곳도 (매장지) 없기 때문에, 실적은 크게 상승할 것이다. 

아쉽게도 KG ETS는 매립지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따른 수혜는 좀 덜받을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소각물량이 늘어나고, 그러면 소각로를 풀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익율이 올라가고,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줄어들게 되어 실적이 올라간다. 

또한 환경적 이슈때문에 하루에 소각을 할수 있는 양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쓰레기가 쏟아져 들어온다?? 매립지가 부족해서 소각을 더 해서, 부피를 줄여야 한다.?? 면

그러면, 폐기물 반입비를 더 올려야 하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질수 있다. 


아무튼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이 새벽배송 시스템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변화는 그속에 곧 기회가 숨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새벽배송으로 인해,
앞으로 주말마다 장보러 가는 시간이 완전히 줄어들게 되면,
그 시간에 여행이나 다른 여가활동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산업은 안좋아지고,
여행주나 레져, 그리고 취미생활을 할수 있는 공방이나 이런것들?? 의 수요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앞으로 오프라인 상점들은 코스트코나, 스타필드 가은 대형마트정도만 살아남고, 
작은 영세지점이나 자영업들은 축소되지 않을까?
그러면 상가와 같은 부동산 투자도 조심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새벽배송의 노하우를 꼭 대한민국에서만 써야하는가 이다.
대한민국에서만 통할까?
정말 대한민국이 땅떵어리가 좁아서 가능했던것일까?
미국은 넓어서? 인프라가 부족해서 였을까??

정말 물류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그것을 수출하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해 보는 건 어떨까???

내가 얼핏 듣기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아마존 같은 곳은 드론을 띄울려고 하는 것인데,
다른 수단을 쓸수는 없는 걸까??

아니면 4차산업 혁명의 일환으로,
냉장고가 스마트해져서 담고 있는 음식물의 유통기한과 잔여분이 체크가 가능하여,
미리 주문을 자동으로 해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걸까?

아무래도 밤 12시 전에 주문해서 다음날 새벽 6~7시에 수령하는게 훨씬 편리할것 같은데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2번 기사를 보면,
일회용 비닐봉지를 쓰지 말라고 하고, 사용하다 걸리면 300만원 벌금을 때리겠다고 하니,
오프라인 매점을 2번 죽이는 꼴이 되지 않을까???


지금 용산전자상가도 다 죽고,
이대, 신촌지역, 구디...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상점임대'라는 문구가 자주 보이고, 늘어나는데.....
정부는 잘 생각해서 정책을 수립하길 바란다..

(이 정부에서 뭘 바라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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