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투자는 언제 해야할까? 금리인하시기? 금리인상시기??

어제 미국시장은 검은 수요일??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급락하였다.

다우지수 기준으로 약 3% 정도다.

개별종목기준으로 봤을때, 많이 빠진 종목은 20~30%가 더 빠졌을수도 있겠지만,

전체 평균으로 봐서 3% 하락이라면 아직 공황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하락하는 그 이유가 궁금하다.

신문기사에서는

금리발작, 미중 무역분쟁이 원인이라고 한다.


음.....

맞는 말 같다.


그리고, 주된 요인으로 미국 Fed의 금리인상이라고 하는데,
그럼 금리인상시기에는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면 안되는 걸까?

금리인하시기에 하면 되는 걸까?

내가 가지고 있는 답은,

사실 조금 모호하다.

첫번째,
금리인하시기에는 하면 안된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끝까지 되었다고 생각했을때 투자해야한다. 

두번째,
금리인상시기에는 하면 안된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발표하고 나서 떨어졌을때 투자해야한다. 

??????????????


이게 무슨 귀신 시나락까먹는 소리이냐?
생각할 것 같다.

경제 교과서를 보면, 금리인하시기에는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가 싸지고,
금리가 싸지면 돈을 조달할수 있는 조달금리가 싸져서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그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은 좋아진다고 되어 있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틀린말이다.

왜냐면, 금리인하를 하는 이유자체가 경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에
투자하면 안된다.

금리인하를 한번에 다 하는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계속하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할때마다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기 때문에 주가는 더 떨어진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끝까지 했다고 여겨지면, 위 경제교과서에서 나오는 말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하면 된다.

그랬다가,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말이 나오면,
슬슬 이익을 본 투자금을 정리해 둔다.

그리고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주식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다시 주워담는다.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말이 나오면 왜 떨어질까?

경기가 좋아질것 같으니깐, 과열되지 말라고 금리를 올리는 건데 왜 떨어져요?

그건, 금리가 쌀때 부채를 아주많이 끌어당겨서 무리하게 투자를 한 사람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떨어진다.

이건 사람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국가에게도 적용이 된다.
신흥국들이 근 10여년간 성장한 것이 부채의 힘으로 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부채이자부담과 상환부담율이 높아질것이다.

또한 금리를 올리는 주체가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글로벌 자금은 미국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 안좋아진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겠다는 말이 나오면 정리를 해나가고 올린다는 말이 나오면 정리하고 쉬고 있다가 더 떨어지면 사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외화보유가 부족하고 외국인 자금이 왕창 빠져나가는 신흥국가에 투자하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사실 귀찮으면, 정리하지 않고, 그냥 버텨도 되는데,
매매를 좀 할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정리했다가 다시 사서 물량을 모으면 수익률이 더욱 커질수 있을 것 같다.

2008년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췄을때와 지금은 완전히 반대 상황인 것이다.

다우지수 일봉


다우지수 주봉


위 차트는 다우지수 일봉과 주봉이다. 

먼저 일봉부터 보자. 올해 2월달에 3,4일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8년 초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금리 최저점에서 모았다가 금리올린다는 말 나왔을때 고점에서 팔고, 
금리 올리고 떨어졌을때 다시 사모았다고 가정하면 어떨까?

금리인상이후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 
그러면 또 조금씩 사모은다. 

다시 오를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봉을 봤을때도 리먼브라더스 이후(금리인하가 끝까지 되었다고 생각되었던 시점이후) 꾸준히 올랐다는 것을 알수 있다.  2015년말, 2016년, 2017년 중간중간에 금리를 올렸을때만 주가가 빠지는 것을 볼수 있다.

  
사실 그전에 팔았다가 사는것도, 가진 주식이 많으면 사고 팔고 하기도 힘들것 같긴하다. 

전업이 아니라면 말이다. 

귀찮으니깐 계속 들고 가자. 

안팔고 있었어도 2016년 2월 이후로 계속 오른다. 그러다가 2018년 2월 금리인상하니 다시 떨어진다. 

그리고 9/26일 발표이후, 어제와 같이 다시 큰 음봉을 그리면서 떨어지고 있다. 

계속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럼 언제까지 이것이 가능할까??

Fed에서 중립금리, 적정금리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약 3.5%정도 되는 것 같으니,
그때까지는 무난히 계속 들고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높아지는게, 미국 경기가 좋아진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경기가 좋으니 장기물인 10년물 국채를 팔고, 주식을 산다. 

국채를 팔아치우니, 국채는 싸지고, 만기때 받는 금액은 같으니, 이자 수익률만 올라가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한 사항은 모두 미국금리를 기준으로 설명하였고,
미국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라 국내경기와 국내 개별 코스피, 코스닥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조금 더 신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미국금리가 올라가고 있으나,

국내는 현재 경기가 좋지 않아서 쉽게 금리를 올릴수는 없는 상황.
그러나, 부동산을 잡으려는 문정권의 거의 마지막 카드??? 같은 역할로 금리인상을 한국은행에 압박 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경기는 안좋은데, 억지로 금리를 끌어올리면 부담이 갈수도 있다. 
안그래도 가계부채가 터질려고 한다고 하는데, 기름을 붓는 겪이될수 있으니 말이다.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취업도 안되는데, 깡통주택만 늘어나면,
결국 주가도 빠지게 되지 않을까......

거기다 대한민국은 현재 친미보다 친중에 가깝고,
캐릭터 겹치는 산업들이 많아서 중국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므로,
더 빠질수도 있다. 

얼마전 미국무장관인 폼페이오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5.24대북제제 해제와 사항에 대해서 얘기하니 '화'(?)를 냈다고 하는 것 같은데....트럼프가 중국과 같이 싸잡아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버리기만 해도, 한국증시는 그냥 나락으로 빠질수 있다..ㅠ

그래도,,

미국이 중국을 많이 깔수록 한국의 산업은 살아날수도 있을것 같은데......

스파이칩 건으로 화웨이나 중국반도체 업체들이 죽으면 한국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살아날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모임에 갔다가 새벽에 또 글을 적으려 하니,
힘이 든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만납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주식투자이야기] 폴루스홀딩스, 폴루스바이오팜을 통한 우회상장 (제2의 매직마이크로가 된것인가??)

폴루스라는 제약회사가,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인건비가 인도나, 중국, 그리고 제3세계 나라들보다 더 비싼 대한민국에 왜?? 라는 궁금증이 발동했고,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여 관련 기사를 먼저 찾아보게 되었다. 네이버 검색대에 나온 신문기사를 1번과 2번으로 나누어 보았다. 1번에서 알수 있는 사실이 '폴루스바이오팜'이 있고, '폴루스'가 있다. 2번은 폴루스는 2년전 창업 셀트리온 출신 핵심 인력이 창업한 회사가 '폴루스'라는 것을 알수 있고, '글로벌 바이오 복제약 시장에...' 까지만 나와있다. 1번 기사들을 보고 드는 느낌은 아~~~폴루스는 '지주회사'이고,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의 자회사 인데, 어떠한 사유로인해서 합병을 하는구나?? 라고 단순히 생각이 든다.  그리고 2번에서 '셀트리온'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서, 뭔가 이와 연관된 회사라면 '대박'?? 이정도까지 간단하게 추측해 보고 넘어가보자. 폴루스나 폴루스바이오팜이 상장회사 주식이라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수 있겠다 싶었다. 참, 여기에서 첫번째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단순히 많은 기술적인 사항이 들어가지 않는 저가의 API와 같은 공장은 인도나, 중국등지에 설립하는것이 좋을수 있겠지만, 핵심 연구인력이 상주해야한다면 당연히 본사지역이나 본사와 가까운 주요도시거점에 공장을 설립하는게 맞을 것 같다. 이잉?? 맨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한 네모박스를 먼저보자. 바이오팜이라고 해서 제약회사인줄 알았는데, 매출구성이 이게 모냐? 97%이상이 통신장비 매출이고, 나머지 약3%가 용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칸 네모박스 위를 보면, 2018년 1월 26일에 사명을 지금과 같이 바꿨고, 맨 위의 네모박스를 보면, 최대주주가 바로 '폴루스홀딩스'라는 것을 알수 있다. 과연 폴루스가 지배주주 일꺼라는...

[부동산투자이야기] 비싼 아파트를 사면, 돈을 깔고 앉는 것일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

[주식투자이야기] 경보제약, 상장시 공모가대비 뻥튀기 2배.....그 이후는??

경보제약 공모가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최초 정정전 공모가액 13,000원) (정정후 공모가액 15,000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 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