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글을 지워버려서, 다시 적는다.ㅠ)
예전에, 주변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다.
내가 컴퓨터 실력은 되고,
글로벌 IT기업이 취직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그러면,
아마존이나, MS, 구글 같은 회사를 해킹해라.
단번에 바로 채용이다.
해킹에 대한 소송이 아니라,
Congraturation!! 하면서 채용메일이 날라오거나,
컨설팅 문의가 올지 모른다.
즉, 그만큼 그들이 그들의 보안시스템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는 소리다.
펜타곤은 미국방부, 합참, 육-해-공군본부가 함께 있는 곳으로,
전세계적으로 보안이 철통같기로 유명하다.
보안이 철통같은 이유는, 그만큼 기밀문서를 많이 다룬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그것도 민간사업자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겠다고??
단순히 생각하면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까지의 보안시스템, 패치업그레이드를 해야만 보안시스템에 문제가 없고,
그 보안코드, 보안패치는 짧게는 하루에서 한달, 길게는 몇달에서 1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클라우드 업체의 보안프로그램상의 패치와 코드는 1초에 한번씩 바뀐다고 한다.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이번 펜타곤 프로젝트가,
11조원 이상의 빅딜이고, 한번 선택받아 구축하면 향후 10년동안 펜타곤은 그 업체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펜타곤이 아마존이나, 구글 또는 MS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그 회사 주식을 사야할 것이다.
왜냐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진보에 따라, 10년후가 보이지 않는데,
세계 패권국인 미국이 10년이상을 보장하는 딜이라면?
최소 10년동안은 망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On-premise로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민간 IT대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스토리지기술이 발달해서, 데이터도 조각내서 분산보관하는데다,
기본적으로 데이터센터는 재해복구를 위해 DR(Disaster Recovery)이라고 쌍둥이 구축시설을 두어 이중화 시키는데, 클라우드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1~2개도 아니고, 여러개를 운영하는데, 그중에서 펜타곤 자료를 어디에다 어떻게 보관하는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
기존에야, 영화에서보면, 해킹이 불가하면 스파이를 펜타곤에 침투시키던지 해서 USB를 꽂아서 정보를 캐낼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USB를 꽂을수가 없네???
직접 PC화면을 사진기로 사진을 찍지 않는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자. 시간이 늦었느니 이제 그만 정리하자.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시에,
클라우드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공공시장에서의 성장이 더 눈에 띄일 것이다.
왜냐면, 펜타곤을 클라우드로 구축했고, 문제가 없다는것이 입증되는 순간 엔드게임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레퍼런스 사이트(고객 구축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한국시장이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정부규제니, CC보안인증이니 이런 핑계를 댈수 있는 명분이 약해진다. 미국 트럼프가 한국공기관도 펜타곤에서 입증한 아마존 클라우드 솔루션 써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꼼짝없이 써야한다.
이번에 문통이 미국가서, 트럼프와 하이파이브 할려다가 못하고, 무기만 잔뜩 사온거 보면 모르겠나?? GOP, GP 무장해제를 얘기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그가, 왜 그렇게 무기만 잔뜩 사왔을까?
다...뇌물인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트럼프가 관세얘기까지 덧붙여서 미국 기업 솔루션 적극 도입해라고, 입김이라도 불면 그냥 끝아닌가??
클라우드 보안이 상용화되면 어떨게 될까?
국내 지란지교나, V3이런 업체들 주식은 아주 그냥 박살이다.
국내 보안솔루션은 그나마 정부에서 국산솔루션 써라고 떠먹여주는게 대부분인데,
보호막이 걷히고 외산 솔루션을 써야하는 상황이 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갑자기 궁금한게....네이버 NCP는, 보안을 어느레벨정도까지 제공 가능할까??
아마존·MS, 11조원짜리 美 국방부 IT 사업 놓고 격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1/20190411023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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