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가세…'클라우드 격전지' 된 한국
정말??
기자가 시간에 쫓겼나보다.
한국이 정말 클라우드 격전지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국국내 클라우드 시장과, 다른 해외시장과의 비교가 필요할것 같은데,
그런 자료는 하나도 없고, 글로벌 전체시장의 성장예측부분만 나와있다.
그런 글로벌적인 추세에 맞춰 한국도 격전지가 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다.
기사 제목을 보면, '구글도 가세' 라고 표현했다.
맞다. 구글도 구글 클라우드 법인을 설립하며, 가세한 것은 맞는데,
기사 내용을 보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는 않고, LGU+ 데이터 센터를 임대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결국 세금회피때문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자체 데이터센터도 한국에 없는데, 구글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기사 마지막단락에서 법인을 세운것은, 구글플레이에 대한 세금회피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뭐가 구글도 가세하면서, 클라우드 격전지가 된것 처럼 얘기하는지,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다.
즉, 하급기사다. 분명 기자가 모든 전문을 쓰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단순히 클라우드 분위기를 느껴보라고, 자극적으로 제목을 딴것 같다.
한국이 클라우드 격전지까지는 아니고,
AWS가 거의 잠식하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다.
위 사진속 글로벌 점유율을 보면 한국도 다르지 않다.
MS의 Azure 에져는 데이터센터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어느 벤더사의 클라우드이던간에, 호환이 가능한 오픈소스 SW를 제공하는 레드햇도 멀티클라우드 시대에서 분명 필요한 솔루션으로 느껴진다.
관련 기사
[CEO's 클라우드 킥]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태계 선도
http://www.etnews.com/20190415000228
개인적으로 클라우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나야 관련업계에 몸담고 있고, 관심이 있기 때문에 좀 빠를수도 있지만...(어쩌면 느릴수도)
일반 대중들이 심각하게 느끼게 될 정도가 되면 그때는 성숙기에 서서히 접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것 같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4101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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