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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사설] '무정부 상태'에 빠진 조선 구조조정…정부는 어디 숨었는가

'생떼' 폭력 노조와 '편승' 지자체장이 무법천지 합작 정당한 '주주 재산권 행사' 지켜주는 게 정부의 책무 노조의 불법 폭력시위에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목적으로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저지하겠다며 주총 장소인 울산 전하동 한마음회관을 나흘째 불법 점거하고 있다. 4개월째 이어지는 이번 사태는 31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총력투쟁’을 선언하며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민노총 금속노조는 모든 사업장에 ‘동조파업령’을 내렸고, 현대자동차 노조는 ‘공권력 투입 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한시가 급한 조선산업 재편의 마지막 기회가 주총 봉쇄로 물거품이 되고 말 위기에 빠진 것이다. 파업은 불법, 폭력, 생떼로 점철되고 있다. 허락없이 주총장을 점거한 것부터 명백한 불법이다. 근로조건과 무관한, 기업결합이라는 경영상 판단에 대한 파업은 어느모로나 불법이다. 주 초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옥 앞 집회에선 노조원들이 폭력을 휘둘러 30여 명의 경찰이 부상당했다. 울산 점거농성장 주변에서 쇠파이프 시너 휘발유까지 나온 상황이다. 노조의 주장과 요구는 막무가내다. 물적 분할된 중간지주회사(한국조선해양)가 서울로 이전하고 나면 울산의 현대중공업은 빚만 잔뜩 진 껍데기로 전락할 것이란 게 노조의 주장이지만 과민반응이다. 부채의 대부분을 현대중공업이 떠안는 것은 조선 해양플랜트 등 현대중공업의 영위사업과 직접 관련된 자산과 부채가 이전되는 것으로 상법 및 세법에 따른 자연스런 절차일 뿐이다. 돈을 못 버는 중간지주가 아니라, 영업·생산활동으로 돈을 버는 주력회사인 현대중공업이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더구나 승계 부채 7조원 중 3조원 정도는 회계상의 숫자에 불과하다. 일종의 계약금인 선수금과, 혹시 모를 부실에 대비해 쌓은 충당부채여서 차후에 회계상 현금 유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울산에서 서울 중간지주로의 이탈 인원은 ...

위워크(WeWork), 손정의의 큰 그림은 무엇인가?

봉황의 뜻을 어찌 참새가 알리오~ 큰 손의 투자를, 일반 개미의 심리로 알기는 어렵다.  자, 생각해 보자.  우리같은 일반 개미들은 투자를 어떻게 하는가? 테마를 찾고, 저평가된 기업을 찾거나, 아니면 오를만한 모멘텀기업을 찾아서 투자한다.  그런데, 손정의와 같은 거물급 큰손은 어떻게 투자를 할까? 우리처럼,  물들어 올때 노젓자~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그냥 아예 물길을 만들어 버린다. 기업에 투자해놓고, 오를때까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이 성장할수 밖에 없도록 투자를 한다.  펀드를 조성하고, 돈 걱정없이,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시장을 잠식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그가 그리는 미래사회를 조금 더 앞당겨 줄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서, 그 기업의 성장이 사회를 바꿔나가도록, 의도된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기업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이 공유경제와 관련된 회사이거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회사다.  그래서 투자한 기업들간에 어떻게든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으며, 그 기업들간에 시너지를 일으키게 한다.  Wework와 같은 오피스 공유사업은 마치, IT시장의 클라우드 혁명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다.  클라우드를 주로 쓰는 기업들은 벤처다.  사업이 성공할지 망할지 모르니,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기계를 구매하지 않고, 임대도 하지 않는다.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벤쳐에서 엔터프라이즈, 그 다음 공공기관으로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위워크도 마찬가지다.  기존 오피스 계약기간이 3년이상이라면, 위워크는 기본이 월단위다.  멤버쉽에 따라서 ...

아마존의 공중 물류창고, 이거 정말 현실이냐??

美 유통 장악한 아마존, 이젠 하늘과 우주 노린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51917841 아마존의 다음 목표는 하늘과 우주다. 드론 배송은 이미 현실화했다. 2016년 영국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했다. ‘공중 물류창고’ 특허도 취득했다. 물품이 담긴 창고를 하늘에 띄워 놓고 주문이 접수되면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 아마존의 공중물류창고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상상으로 생각을 해내더라도, 그것을 구체화해서 설계를 만들고 특허까지 받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처음 이 기사를 읽었을때 생각나는 것은 일본만화 원피스의 '하늘섬'과  영화 '엘리시움' 이었다.  도대체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하늘 한 가운데, 물류창고라....발상이 기발하다.  물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네이버에서 아래 블로그를 찾아서 링크를 보내줬다.  아마존 공중물류센터 특허취득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380654&memberNo=15525599 AFC (Airborne Fulfillment Center) 항공 운송 서비스 센터이다.  대도시 상공 약4만 5천 피트 높은 고도에서 이용자 예상 주문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가, 주문 결제가 이뤄지면 드론으로 배송이 가는 것이다.  기구는 헬륨같이 공기보다 가벼운 가스가 들어가 있고, 기구에서 떠난 드론은 수평으로 배송위치를 탐색 하기 때문에 전력을 거의 안쓴다고 한다.  즉 공기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받으면서 바람을 타고 수평으로 이동하다가, 배달장소가 되면, 수직으로 떨어뜨린다는 것 아닌가? 위 도면사진의 왼쪽부분을 자세히 보면 알수 있다.  단, 드론의 전력은 거의 쓰지 않는다...

중동불안에 치솟는 유가 (두바이유가 브렌트유 역전??)

기름값에 붙는 세금혜택을 없앴다고 기름값이 오른 것 같으나, 꼭 그렇지는 않다.  요즘 중동정세가 많이 불안해 졌다.  아래 기사를 보자.  [선한결의 중동은 지금] 이란·사우디 등 유조선 사보타주·송유관 테러 배후 놓고 갑론을박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5177253i OPEC+러 "연말까지 감산 유지"…중동 불안에 유가 불붙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52058291 이전에도 유가에 대한 포스팅을 여러번 했었고, 중동불안으로 두바이유가 WTI(서부텍사스원유) 보다 배럴당 가격이 더 올라간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가만보니 이제 두바이유가 영국심해유전인 브렌트유 가격까지 거의 도달해 있는 것 아닌가?? 예전에 중동석유는 그냥 몇미터만 삽으로 퍼도, 석유가 철철 넘쳐올라와 배럴당 단가자체가 3개 주요원유시장에서 가장 저렴하게 취급되어져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셰일 헤게모니가 열린 WTI 단가는 가장 저렴하고, 브렌트유가 가장 비싸긴 하지만,  아마 이제 곧 두바이유 가격이 역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대한민국이 가장 많이 석유를 수입하는 곳은 중동쪽의 두바이유이다.  기름값 상승에 따라, 안그래도 적자인 경상수지가 더욱 적자를 기록할 것 같다.  왜냐고?? GDP 계산하는 공식을 보면, GDP금액에 순수입(수출-수입) 만큼 더해주는데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는 석유수입이다.  그런데, 유가상승으로 석유수입량 자체가 늘어나 버리면, 경상수지적자에다가 그 파급으로 환율까지 급 상승하게 된다.  위 기사를 보면 테러세력들이 원유저장소를 급습하거나,  세계 6대 쵸크포인트인 호르무즈 해협을 노리...

SW서비스 회사로 나아가려는 IT공룡들과 AI에 대한 생각

하드웨어의 표준화 -> 기술 평준화 클라우드화 -> HW장비 설치가 점차 필요없어짐 재고관리의 어려움 -> 세계경기에 따라 서플라이 체인을 유지하기 어려움.  ->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생산공장의 이동등 -> 무엇인가를 제조하게 되면, 경기순환을 필연적으로 겪을수 밖에 없음 반면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팔릴때마다 거의 100% 이익이 난다.  중간중간에 패치업데이트 정도만 해주고, 정기적으로 버전업그레이드만 해줘도 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처음에 대박나는 솔루션 개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 30여년간 HW(하드웨어)가 100배정도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면, SW(소프트웨어)는 10,000배 성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SW(소프트웨어)의 성장 잠재력은 앞으로도 더욱 무궁무진하다.  SW의 발전에 따라, 하드웨어가 발전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HW중심의 IT회사들이 점차 SW중심의 회사로 변해가고 있다.  그 중에서 이미 IBM은 SW적으로 많이 변모했고, HW B2B벤더로 알고 있는 Cisco, HP와 같은 회사들도 SW쪽으로 사업을 드라이브 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필연적으로 많은 정리해고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으로 보인다.  IT회사는 아니었지만, GE와 같은 제조회사도 비행기 엔진터빈분석과 같은,  SW 중심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향후 수없이 많은 SW회사가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맨 앞줄에서 얘기했듯이, 하드웨어는 점점 표준화 되어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비정형화 되어 있고, 비즈니스나 사용자마다의 취향과 욕구를 모두 커스터마이징해서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그 수요는 크게 넘칠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 SW적인 수요는 AI가 뒷받침해주지 않을까 생각...

클라우드라는게 결국 19세기 산업화와 원리는 같다.

가내수공업 제조를, 자본가들이 공장을 세워서 대량생산, 분업화를 이끈것처럼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개별 회사들이 IT인프라구축이나 SW를 개발 구축하던것을,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IT공룡들이, 자체적으로 IDC센터를 만들어서 인터넷환경을 클라우드로 통합하여 제공해 주는 것 아닌가?? 필연적으로 존재해야하지만, 소규모의 비효율적인 비즈니스의 형태는 결국, 누군가가 나타나서 하나로 통합해서 효율화하고, 자본화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게 된다. 당연히 한번에 사라질수는 없고, 정착될때까지 기존 사업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짦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 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존 사업자는, 알고는 있어도, 가소롭게 보거나, 자신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애써 간주한다. 오히려, 직원들이 더 불안함을 느끼며, 걱정을 하는데, 웃긴 일이다. 그건 회사가 망하더라도, 투자하지 않은 오너는 부자로 살수 있지만, 나이많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액연봉일수록 부업이 더 필요할수도 있다.

환율이 1200원 찍으면 주가는 무조건 떨어지나??

그냥 궁금했다.  하도, 다들 환율상승한다고 난리치니깐 말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트럼프가 하이테크제품뿐만 아니라 나머지 2,000억 달러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면서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국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환율뿐만아니라 주식까지 곤두박칠 치고 있는 상황. 그럼, 예전에 환율이 1200원대였을때는 어땟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위 사진을 보자. 2016년말부터 2017년 초까지 환율은 급상승해서 1212.5원을 찍었다.  그때는 왜 올랐나? 기사를 찾아보니,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였다.  그럼 그때 주가는 어땠을까? 그때도, 지금처럼 우려속에 주가가 빠졌을까? 그 당시 코스닥, 코스피 월봉차트를 가져와 보았다. 엥?? 오히려 엄청 상승해서 코스피 기준 2607 포인트를 찍었다.  뭐지....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무슨 대형건설사...이런 내용이 나온다. 해외에서 수주하여 달러를 버는 건설사들이 좋아지는가 보다 했다. 그 다음 페이지를 봤다.  GS건설 이야기로 도배를 했다. 그 다음 3페이지까지 GS건설 얘기만 나왔다.  (1200원 환율로 검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검색창까지 캡쳐함) 이게 1월달에 1200원대 환율이 찍고,  4월달에 GS건설 얘기가 나왔으니, 환율이 고점을 찍고 대략 한 분기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GS건설 얘기가 나온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거 모야?? GS건설 사야하나?? GS건설 차트를 찾아보았다.  1번 구간을 보면 2017년1월로 환율이 1200원을 찍었을즈음,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월봉이다.) 2번을 보면 4월경인데, 4년9개월만에...

韓, 수학-과학영재 있어도 석학으로 못큰다....그럼 해답은??

"韓, 수학-과학영재 있어도 석학으로 못큰다"  [막오른 서울포럼 2019] 올해 10주년을 맞은 본지 주최 ‘서울포럼’을 앞두고연단에 오를 주요 과학계 리더들이 대한민국의 무너진 기초과학 인재육성 생태계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중등·교육기관부터 연구기관·산업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토대가 없어 영재가 있어도 석학으로 클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14일 사전부대행사 ‘신남방포럼’에 이어 15~16일 본격 개최되는 ‘서울포럼 2019’ 행사의 주요 연사·패널들은 13일 본지와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과학계·산업계 모두의 혁신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리의 실력이 부족해 축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한국이 노벨과학상을 받으려면 20~30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도 수학·자연과학 등기초분야의 영재들이 있지만 세계적 석학으로 크는 경우가 드문 현실에 대해 “교육 시스템으로 젊은 과학자들을 제대로 키워야 하는데 이 부분이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신남방 포럼 참석자들은 자국의 시장 친화 정책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입국한 하릴야리 야콥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외국인 투자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화가 없다”며 “다양한 무역정책을통해 한국 기업인들의 투자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입국한 응우옌바끄엉 베트남투자청 부청장도 “베트남은 아세안 중심에 있어 위치 접근성이 좋다. 개방 경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투자 이점”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출처 : https://sedaily.com/NewsView/1VJ4KFZGI5 -------------------------------------------------------------------------------------------------- 뭔가 좀 우울한 기사다.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은, 수학-...

꿈과 가상현실 그리고 뇌......SMART BED라고 들어는 봤니? VR기기의 대중화를 생각해 봤니?

간밤에 꿈을 꿨다.  아주 생생해서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각이 나고, 그날 오후가 되어서도 기억이 났다.  특이한 점은, 과거에 겪었던 환경이나, 현재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니라,  완전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 나왔고, 공간적인 장소도 생소했다.  그런데,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다름아닌 꿈이었다.  흔히 유아기와 어린아이일수록 TV와 같은 영상을 보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그런데, 앞으로 가상/증강현실이 도래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지금 나와같이 민감한 사람들은, 꿈과 현실조차 헤깔리는 판국인데, 기술이 상용화되어 가상현실이 도래하면, 분명히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꿈과 현실, 그리고 꿈, 현실, 가상(증강)현실 이 3가지 세계에서 아주 분간을 못해 버릴것 같다.  그리고 시간적 감각의 문제도 발생한다.  우리가 고등학교때 배운 '구운몽'을 잠시 생각해 보자.  구운몽에서 주인공이 '양소유'와 '팔선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양소유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늙어죽을때까지 그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모른다. 아마 가상현실에서의 하루가, 현실세계에서 1시간정도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마치 영화 '인셉션'의 타임슬립과도 연관된다.  꿈과 현실, 가상현실간의 괴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은 정신적 혼돈의 상태에 빠지게 되고, 정신적인 질환과 같은 사회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현실세계에서 가난하고, 못생기고, 찐따같은 사람이 가상현실에서 요즘 속된말로 '인싸'라면, 정말 '히어로'와 같은 존재라면, 그런 사람이 현실세계에 있고 싶어할까? 가상현실에서 깨어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중독이 되면, 밥도 굶고 무단으로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는 사례까지 발생할 가...

좌파도 애국심이 필요하다? -> 대한민국에 진정한 우파는 없다.

"평화가 경제"라며 한가한 소리 하지 말고 규제 풀고 노동 개혁해 돌파한 佛·獨처럼 좌파 이념에 쏠린 정책 서둘러 수정해야 김태기 < 단국대 교수·경제학 > 최저임금 올리고, 근로시간 줄이고, 공공부문 고용 늘리는 소득주도성장은 전형적인 좌파 정책이다. 자본주의 체제지만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매달렸던 정책이다. 좌파 정책이라고 하면 색깔론이라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정책에는 이념이 있다. 현실을 인식하고 처방을 내리는 정책은 정부와 시장의 관계, 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규정하기에 그렇다. 좌파면서 아닌 척하고 이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기만이다. 정말 정책에 이념이 없다면 방향과 원칙을 상실한 것이기에 스스로 실패한다. [시론] 좌파도 애국심이 필요하다 정책 이념과 경제 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정부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좌파 정책보다 시장원리를 따르는 우파 정책이 성과가 좋다. 또 좌파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도 어떤 좌파냐에 따라 성과가 달리 나타난다. 기술혁신이나 세계화는 좌파 정책을 실패하게 해 국가의 몰락을 재촉했지만, 나름 건재한 국가도 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좌파라도 ‘애국심이 있는가’ 여부에 달렸다. 건재한 나라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좌파 이념을 수정한 반면 몰락한 나라는 좌파 이념을 권력 유지에만 이용한 공통점이 있다. 프랑스는 노동 규제로 유명하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1981~1995)은 문재인 정부처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공공부문 고용 확대 같은 정책을 폈다. 그러나 (미테랑 본인은 개인적으로 내키지 않았지만) 동시에 프랑스의 미래를 위해 생산물시장 규제를 대거 풀었다. 노동 규제 강화로 근로자를 보호하더라도 일자리는 창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적자에 시달리는 국영방송을 민영화하고 금융과 보험 등에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덕분에 프랑스는 서비스업 경쟁력이 높아졌고 앙숙인 독일과 대등한 수준의 국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독일은 사회...

'15세 휴보' 일본·독일 부품 없인 한발짝도 못 걷는다

뭔가 로봇이 그럴싸하게 태권도 발차기를 할것 같은 포즈를 잡는다. 아주 멋있다. 2004년에 태어나서, 11살인 2015년에는 세계재난구조대회에서 1등까지 수상한 휴보이다. 그런데, 지금은? 15살이 되어서 나이는 더 먹었는데, 퇴보하고 있다. 왜?? 현대사회에서 현상유지 및 기술답보는 그야말로 퇴보이다. 더이상 발전이 없는 것이다. 또 왜? 라는 질문이 나온다. 아래 원문 기사에도 나오지만, 휴보창시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토로한 글에 보면 나와있다. “(핵심 부품을) 외국에서 사다 끼우니 ‘일류’가 안 된다”며 “마음을 비우고 원천기술 개발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로봇부품의 핵심원천기술을 가지고있는 미국과 일본, 독일에서는 재작년부터인가, 로봇이 360도 공중돌기도 하고 시속 9km 달리기도 한다. 우리가 만들었다는 휴보도 결국엔 지금 완성차 업계나, 조선소에서 하는 방식처럼 핵심 모듈은 전부 외국산이고, 조립만 한국에서 했다는 소리가 된다. 좀 안좋게 봐서 그렇다는 얘기다. 로봇프로그래밍정도야 있는 코딩언어가지고 우리가 할수 있겠지...그런데 그 코드언어도 전부 외국산이네? ㅋ 만약 조립을 잘해서 완성품을 잘 만들어낸다고 쳐보자. 그러면 또 문제가, 핵심부품 공급금액이 높아지면 로봇이 엄청나게 비싸져서 상용화가 안된다. 그렇다고 브랜드력이나 디자인적인 우위에 있어서 애플처럼 하도를 맡긴다? 그것도 안되는 실정이니, 카이스트교수가 결국엔 다 처음으로 돌아가 원천기술개발부터 시작한다고 하지 않나. 그러면 이제 휴보는 15세에서 나이만 먹지 기능은 그냥 거기서 멈추는 것이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하는게 맞다. 향후 5년, 10년 더 뻘짓하다가 더 뒤쳐지는것보다야 나으니깐 말이다. 이런기사를 볼때마다, 결국 원천기술개발을 할수있는 토대를 만들려면 학교교육부터 다 뜯어고쳐야하는데....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질 못한다. 독일은 초등때 숫자1 하나만 ...

노령화와 가상현실 그리고 캐릭터산업에 대한 생각

출근길에 잠깐 생각해 본 것을 까먹지 않기 위해, 짧막하게나마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노령화 사회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2차세계대전을 겪고, 베이비붐 시대를 겪은 나라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면서, 산업화와 정보화는 필연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지 않게 되기 때문에, 노령화는 거스를수 없는 메가 트렌드이다. 50대이후 사람들 60대, 70대...그리고 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쉽게 생각해 볼수 있는게, 젊어지고 싶을 꺼라는 것이다. 내가 60~70대 백발인데, (염색은 했을수 있겠지만) 피부는 쭈글쭈글하고, 기력은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이고, 누구보다도 의욕도 많다. 하지만 몸은 따라 주질 못한다. 지금까지 인터넷 공간에서의 커뮤티케이션이란, 실제 얼굴을 까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글을 주고 받는 채팅밖에 없다. 하는 얘기를 보면 대략 나이를 가늠해 볼수는 있지만, 정확히 알긴 어렵고, 고리타분한 말을 할수록 노땅으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어??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이 나왔네?? 나이와 상관없이 나의 캐릭터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도 아바타라는 건 있지만, 2차원적이고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유튜브에 자신의 얼굴을 까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무슨무슨 탈이나 가면을 쓰고 나오는 것을 요즘 종종 보게된다. 이것을 예사로 볼것이 아니라, 캐릭터 산업의 '전조', 즉 초기형태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굳이 탈을 쓰고, 나올필요없이 자신의 캐릭터를 3차원으로 씌워버리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제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공간은 지금과 같은 유튜브의 형태가 아니라, 가상현실, 증강현실속의 유튜브가 된다.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는 캐릭터 산업에서의 캐시카우란, 뽀로로나 타요와 같은정도의 만화영화 캐릭터, 디즈니와 21세기 ...

가치투자자들의 약점...이마트 보다 쿠팡이 더 나아보이는 까닭

‘한국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의 자신감은 어디서 https://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355 자....이글을 클릭해서 보고 있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이마트가 좋아요? 쿠팡이 더 좋아요?? 나는 쿠팡이지만, 정해진 답은 없다.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2번째 질문, 쿠팡은 물류기업일까? 전자상거래 기업일까? 아니면 2개 다일까?? 이것도 아직은 답을 이거다!라고 단정해서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답은 없다. 라고 말하고 싶다. 위 보기중에서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쿠팡은 빅데이터 기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이마트와 같은 전통적인 형식의 기업보다, 쿠팡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마트 주식은 사지 않아도, 쿠팡이 상장한다면 사고 싶다. 안그래도....쿠팡이 국내가 아닌 나스닥에 상장할꺼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 방식은 손정의가 알리바바에 200억 투자해서 14년만에 2850배를 벌어들인 것과 뭔가...유사하다. 하지만, 쿠팡은 지금 조단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이 가치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쓰레기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네이버 가투소에 회원으로 되어 있고, 한달에..1번정도 들어가는 정도인데, 거기서 누군가와 댓글로 대화를 한적있다. 이마트를 찬양하는 누군가의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난 쿠팡이 더 좋아보인다고, 이마트가 혁신적인점은 무엇이냐고 말이다.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 점이 바로 혁신입니다.. 라는 대답이었다. 대답이 아주 현학적이다. 할말이 없어서, 그냥 더이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가치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중에 하나가 아닌가....싶다.  1. 재무제표위주의 투자. 주식...

두산중공업이...이제 갈수 있으려나?? 두중아~두중아~~미국원전 사업 너희가 따볼래?

두산중공업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주위에서 두산중공업에 투자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물렸다. 가격만 보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부분 평단이 3~4만원 이상이다. 싸게 샀다는 사람들도 모두 1만원대가 넘는다. 현정권이 이렇게나 대선공략인 탈원전을 잘 실천할지는 몰랐나 보다. 그 여파로 주가는 완전 개박살 나 있고, 주가는 10년내 최저점인 6550원을 찍고, 오늘 어떤 기사하나가 뜨면서 6% 이상 반등하는 조그마한 희망을 보여줬다. 그게 어떤 기사인고 하니, 바로 아래 기사이다. 한국형 최신 원전 美 진출 길 열렸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5/281799/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상업용 원전인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1400)`가 미국에서 사실상 최종 설계인증을 획득했다. 우리가 만든 원전을 미국에 건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타 국가가 개발한 원전이 미국에서 설계 인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향후 15년간 미국에 APR1400 원전을 건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 APR1400은 한국의 주력 원전 모델인 OPR1000을 개량해 개발한 차세대 원전이다. 2016년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신고리 3호기와 지난 2월 운영 허가를 받은 신고리 4호기 원전 등에 적용됐다.  정말 재미있다.  한국은 탈원전으로 이제 가동을 중지하려고 하는 원전기술을, 미국이 인정해 줬다?? 이해가 될까?? 사업가 출신으로 그렇게 이해득실이 빠르다는 트럼프가 이걸 가만히 둬?? 용납이 될까?? 그리고 (2016년 자료지만) 미국은 전세계에서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 기준으로 1위국가다.  엄청난 시장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저 위에 사진 좀 봐라. 탈원전하면, 에너지 인상률이 장난 아니지?? LNG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