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디어에서 'R'의 공포라는 말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R이라는 건 영어로 Recession(침체)의 약자로 '경기침체'를 뜻하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쯤인 2008년말~2009년에 경제신문 토픽이나 헤드라인에서 주로 볼수 있었던 단어였다.
장단기금리차 금융위기후 최저..R의 공포vs오버슈팅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96713
[초점] 짙어지는 'R의 공포'…"문제는 너야! 트럼프!"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692266
한국도 금리역전 임박…커지는 'R의 공포'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616931
그러면 이런 R의 공포라는 말이 왜 나오는 걸까?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 하나가 있는데,
그 지표가 지금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나, 경제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건데,
그것은 바로 장단기스프레드가 좁혀지거나 역전되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쉽게 얘기하면, 장단기 금리차이가 없어지거나, 역전되었다는 것으로,
영어로 하면, 일드커브가(Yield Curve) Flat해 진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거나 차이가 없으면, 왜 경제위기가 온다는 말일까?
그리고 왜 장단기금리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궁금해 진다.
먼저 장단기 금리차이가 발생하는 사유는 간단(?)하다.
현재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에 있고, 자신이 어떤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현재 그 채권은 5%의 이자를 주고 있는데, 나의 목표는 무조건 5% 이상 이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곧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다시 5% 이상이 나와야 하는 채권을 사야한다.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바로 장기물 채권을 사야한다.
왜냐고?
장기물 채권이 일단 금리가 단기물보다는 높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은행에 1년치 정기예금을 하는것보다, 5년, 10년치 예금을 넣어두는게 이자가 높으니까 말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장기채권에 몰려들게 되기 때문에,
장기채권의 금액은 올라가게 되고,
채권의 금액이 올라갈수록, 액면가에서 주는 이자율이 아닌, 유효이자율은 떨어지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1만원에 5%를 주면 500원을 기본적으로 보장해주는 채권인데,
가격이 떨어져서 8천원이 되어도 500원은 보장해 주니까, 이 채권의 실질이자율은
500원 나누기 8천원을 해서 5%로가 아니라 6%로가 되는 원리이다.
그런데, 실질이자율이 시장에서 6~8%로였는데, 사람들이 마구 매수해서 금액을 올려놓으면, 액면이자밖에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그것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는 것이다.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고, 채권을 발행한 은행의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보자.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5%이자를 줘야한다면, 수지타산이 안좋아지게 되니깐, 금리가 싼 단기물 채권을 많이 발행하게 되고,
많이 발행된 단기물 채권은 물량이 많아지게 되니, 채권값이 싸져서 실질이자율은 올라가게 되는것이다.
정리해서,
원래 장기물 금리가 높고, 단기물 금리가 낮아야 하는데,
금리인하시기에 단기물 금리는 올라가고, 장기물 금리는 내려가게 되니,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것이고,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경기가 안좋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R의 공포'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
지금의 시점은 어떤상황인가??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인가? 올라가는 시점인가??
2008,9년에 R의 공포라는 말이 나왔을 당시에는 금리가 역사적으로,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자하는 분위기속에 있다.
잉?? 완전 반대 상황에서 또다시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는 'R'의 공포라는 분위기는 무엇인가??
정말 진실일까??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10년위기설이라는 말도 있고,
미중 무역분쟁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그리고 경제현상이라는 것도, 상황에 따라 이론에 없던 새로운 케이스가 발생할수도 있다.
나중에 또다른 포스팅으로 글을 쓰겠지만,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로 글로벌적으로 세계 공황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예단하기는 이르지 않나 싶다.
'대마불사'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부도위기가 발생한다던지,
쓰러질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야하니마니....라는 소리가 나올기 시작할때,
바로 그때가 정말 조심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바로 그때가 가능한 모든 자산을 현금화하고 기다려야 할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대마불사라는 기업은 한국국내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가 봤을때, 큰 기업이 몰락할수 있는 케이스는 현재,
미국의 GM이나, GE,
그리고 중국기업이지 않을까?
러시아나, 동유럽의 대기업일수도 있으나,
미국, 중국의 케이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일 크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그 기업들의 추세를 잘 지켜보자.
R이라는 건 영어로 Recession(침체)의 약자로 '경기침체'를 뜻하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쯤인 2008년말~2009년에 경제신문 토픽이나 헤드라인에서 주로 볼수 있었던 단어였다.
장단기금리차 금융위기후 최저..R의 공포vs오버슈팅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96713
[초점] 짙어지는 'R의 공포'…"문제는 너야! 트럼프!"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692266
한국도 금리역전 임박…커지는 'R의 공포'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616931
그러면 이런 R의 공포라는 말이 왜 나오는 걸까?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 하나가 있는데,
그 지표가 지금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나, 경제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건데,
그것은 바로 장단기스프레드가 좁혀지거나 역전되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쉽게 얘기하면, 장단기 금리차이가 없어지거나, 역전되었다는 것으로,
영어로 하면, 일드커브가(Yield Curve) Flat해 진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거나 차이가 없으면, 왜 경제위기가 온다는 말일까?
그리고 왜 장단기금리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궁금해 진다.
먼저 장단기 금리차이가 발생하는 사유는 간단(?)하다.
현재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에 있고, 자신이 어떤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현재 그 채권은 5%의 이자를 주고 있는데, 나의 목표는 무조건 5% 이상 이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곧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다시 5% 이상이 나와야 하는 채권을 사야한다.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바로 장기물 채권을 사야한다.
왜냐고?
장기물 채권이 일단 금리가 단기물보다는 높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은행에 1년치 정기예금을 하는것보다, 5년, 10년치 예금을 넣어두는게 이자가 높으니까 말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장기채권에 몰려들게 되기 때문에,
장기채권의 금액은 올라가게 되고,
채권의 금액이 올라갈수록, 액면가에서 주는 이자율이 아닌, 유효이자율은 떨어지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1만원에 5%를 주면 500원을 기본적으로 보장해주는 채권인데,
가격이 떨어져서 8천원이 되어도 500원은 보장해 주니까, 이 채권의 실질이자율은
500원 나누기 8천원을 해서 5%로가 아니라 6%로가 되는 원리이다.
그런데, 실질이자율이 시장에서 6~8%로였는데, 사람들이 마구 매수해서 금액을 올려놓으면, 액면이자밖에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그것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는 것이다.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고, 채권을 발행한 은행의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보자.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5%이자를 줘야한다면, 수지타산이 안좋아지게 되니깐, 금리가 싼 단기물 채권을 많이 발행하게 되고,
많이 발행된 단기물 채권은 물량이 많아지게 되니, 채권값이 싸져서 실질이자율은 올라가게 되는것이다.
정리해서,
원래 장기물 금리가 높고, 단기물 금리가 낮아야 하는데,
금리인하시기에 단기물 금리는 올라가고, 장기물 금리는 내려가게 되니,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것이고,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경기가 안좋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R의 공포'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
지금의 시점은 어떤상황인가??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인가? 올라가는 시점인가??
2008,9년에 R의 공포라는 말이 나왔을 당시에는 금리가 역사적으로,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자하는 분위기속에 있다.
잉?? 완전 반대 상황에서 또다시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는 'R'의 공포라는 분위기는 무엇인가??
정말 진실일까??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10년위기설이라는 말도 있고,
미중 무역분쟁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그리고 경제현상이라는 것도, 상황에 따라 이론에 없던 새로운 케이스가 발생할수도 있다.
나중에 또다른 포스팅으로 글을 쓰겠지만,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로 글로벌적으로 세계 공황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예단하기는 이르지 않나 싶다.
'대마불사'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부도위기가 발생한다던지,
쓰러질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야하니마니....라는 소리가 나올기 시작할때,
바로 그때가 정말 조심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바로 그때가 가능한 모든 자산을 현금화하고 기다려야 할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대마불사라는 기업은 한국국내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가 봤을때, 큰 기업이 몰락할수 있는 케이스는 현재,
미국의 GM이나, GE,
그리고 중국기업이지 않을까?
러시아나, 동유럽의 대기업일수도 있으나,
미국, 중국의 케이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일 크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그 기업들의 추세를 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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