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시진핑의 반항 (Xi's Defiant) 과 유가 개폭락



Xi’s Defiant End to 2018 Signals More U.S.-China Tension Ahead



12/17일 등소평 개혁개방 40주념 기념행사식에서,
시진핑이 연설을 했다.

“No one is in the position to dictate to the Chinese people what should and should not be done,” Xi said.


중국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뜻인데,

이거....누구한테 하는 말일까??

다들 미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다르게 해석하면,

"트럼프, 니가 아무리 관세때린다, 위안화절상해라고 압력넣어도,
우리는 우리가 갈길을 간다."

라고 들린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아르헨티나에서 90일 관세유예 협약하고, 
그동안 잘 지킬테니 지켜보슈~ 이렇게 얘기되었는데,

바로 몇일있다가 공식석상에서 저런발표를 했으니까 말이다.

이것이 중국내 여론과 시진핑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할려는 쇼일수도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고,

설마 이게 밀당의 일환??

아닐것 같다..

내가 트럼프라면, 

"어쭈, 이것봐라?"  트위터에 막 갈겼을것 같기도 한데.....

뭔가 모르게 잠잠하다.

중국을 죽일려면, 유가를 올려서 중국경제를 힘들게 하고,
중국 배후에 있는 러시아에게 힘을 실어줘야하는데....

어제밤 유가는 7% 폭락하고 만다. 


또한번 내가 생각하는 유가전망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이제 내가 드는 생각은,

이제 국제유가시장은
OPEC과 러시아의 카르텔 형성이나 중동시장의 미국의 개입과는 상관없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셰일오일 부국인 미국이 마음대로 조정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미국이 유가를 완전 낮춰서 중국의 전기차, 수소차, 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의지를 저하시키려고 한다??

이 가정은....아직까지는 조금 어패가 있는듯하다. 
유가가 싸면, 경제성의 원리에 따라 전기 수소차보다, 그냥 화석연료를 쓰는것이 맞기 때문이긴한데,

사회주의인 중국이 과연 그렇게 할까? 그냥 국가적 차원으로 밀고있는 정책인데 말이다. 그래서 이것은 안맞는 얘기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그동안 셰일오일을 겁나게 많이 생산했고, 그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가
최근에 파악된것에 따른 하락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과잉생산은,
트럼프의 암묵적 용인과 셰일오일 시추기술의 발달로 인한 대대적인 원가절감에 따라 발생하지 않았을까? 

좀 더 지켜보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부동산투자이야기] 비싼 아파트를 사면, 돈을 깔고 앉는 것일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아파트를 사고나면, 그만큼의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수는 있겠지만, 자칫 너무 많은 돈을 거주비에 들이는게 아닐까? 어차피 부자여서 비싼 아파트나, 전원주택에 호화롭게 살아도 된다고하면 상관없지만, 돈 없는 30~40대들이 빚까지 얻고 목돈 들여 큰맘먹고 최소 6~7억짜리 서울의 신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생각해보자. 7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해서,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는가?? 개선이 되는가?? 아니면 월급이 오르는가? 사업이 잘 되는가?? 현재시세로 23평대 약 7억정도되는 아파트에 산다면, 평당 3천만원이 된다. 평당 3천만원이면, 나름 이름있는 서울의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다. 강남은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고, 20평대에 7억정도면 분당 판교지역이거나 광명 철산지역정도 될것 같다. 이렇게 서울의 비싼 아파트에 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원래 집에 돈이 좀 있었거나, 기존에 부동산으로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한달에 세후 월급 300백 정도 버는 월급쟁이 직장인이 기존 전세보증금이나 3~4억짜리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3~4억을 대출받아 매수할 경우 말이다. 어떻게되었건, 같은 동네주민으로서 수준을 엊비슷하게 맞춰가야할것이고, 맞춰가려 하다보면 생활비만 더 지출할것 같다.  그냥 혼자산다면 별로 신경쓸게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진다.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학원이라도 몇개 같이 보낼려고 하거나 공동과외수업을 받자고도 할수 있다. 입히는 옷가지부터 고급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등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장보는 물가도 더 비쌀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다. 결국 비싼 아파트에 사는것은 외적으로보이는 이미지일 뿐이지...실속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다. 부자동네에 살아야 부자들과 더 많이 어울릴수 있고, 정보도 ...

신세계 스타필드 (Starfield) 과연 성공할 것인가??

위 사진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찍은 것이다. 코엑스에서 만난 지인이, 이제 코엑스가 아니라 스타필드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요??" 신세계 스타필드가 코엑스 쇼핑몰을 인수했다고 했다. 인수하면서 위와 같은 별마당 도서관을 설립했다고 한다. 코엑스는 건물 자체의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인수자체가 되는 개인이나 법인의 것이었나?? 하는 첫번째 의문이 들었고, 두번째로는 수익성도 없는 별마당이라고 이름붙인 '거대 도서관'을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설립한 이유가 무엇일까? 회원제도 아니고, 누구나가 자유롭게 입출입이 가능한 도서관 말이다. 궁금증이 일어나서 '코엑스'에 대해서 다시 찾아보았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코엑스 소유자 : 한국무역협회라고 나와있지 않은가?? 음...그렇다면 코엑스는 넓고 크니까 쇼핑몰만 팔수도 있을까 생각에 상세보기를 눌러 확인해 보았다. 역시나...1979년에 최초에 만들어졌고, 이후 2013년 전체 리노베이션(리모델링)에 들어갔으나, 코엑스몰 은 실적 부진으로 운영권이 신세계로 넘어가 '코엑스 스타필드'가 되었다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국제기구 행사나 전시회성격의 것을 제외한 코엑스 쇼핑몰에 관한 운영권은 신세계가 가져간다고 보면 되겠다.  신세계가 인수하게된 계기도 기존 쇼핑몰 수익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신세계는 무슨 생각으로 인수를 하게 된것일까?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을 필두로, 지금 설명하고 있는12월 코엑스 스타필드, 3호점으로 2017년 8월 고양에 스타필드를 설치하였고 앞으로도 마곡, 청라, 안성, 창원, 수원, 구월에도 세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건..뭐...롯데 따라하기인가?라고 잠깐 생각이 들었으나....소비자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채워줄수 없는 것들을 오프라인 상점에서 체험하고 시현해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듯하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코엑스 스타필드의 별...

[주식투자이야기] 경보제약, 상장시 공모가대비 뻥튀기 2배.....그 이후는??

경보제약 공모가 (경보제약 주가흐름: 월봉차트) 위 차트를 보면 경보제약의 공모가가 궁금해진다. 도대체 공모가가 얼마였길래, 상장한 해당월에 38,500원까지 상승했던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째 하락 및 횡보를 하게되는 걸까 싶다. 한마디로 얼마나 뻥튀겨 먹였길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애초에 공모가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상장시초가가 높았던 것일까? 물린 사람은 누구고, 팔고 나온 사람은 누구일까? 그럼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가 공모가를 찾아보도록하자. (최초 정정전 공모가액 13,000원) (정정후 공모가액 15,000원) 고가인 38,500원대비, 공모가는 15,000원으로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왜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지정했다가 2,000원을 올려 15,000원으로 변경했을까? 13,000원의 2,000원이면 약 15%가 넘는데, 결코 작은 숫자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공모가가 확인되었으니, 위에서 품었던 의문에 일부는 해결된 것 같다. 부동산으로 빗대어 얘기하자면 청약당첨후, 전매가 풀리자마자 프리미엄 2배먹고 나온것이다. 왜?? 공모가 15,000원에 상장 시초가가 30,000원, 최고가 38,500원, 최저가가 28,100원이니 못해도 1달안에 2배는 먹었을꺼라는 것이다. 청약한지 1달도 채 못되어 2배가 넘는 수익율이라면...... 이정도 수익율이면 할만 하지 않은가? 그래서 공모주만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보호예수' 이다. 공모주투자만 해도 이렇게 뻥튀기가 되는데, 상장전 장외주식을 들고 있었던 대주주나, 기타임원들의 시세차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후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 보호예수기간으로 설정된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의 물량도 팔지 못했을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