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년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이수페타시스'라는 주식 종목을 이번주에 전량 매도 하였다.
5000~5220사이에서 전량 매도했다.
평단가가 5550원대였기 때문에 약 10%정도 손실을 본것 같다.
매도를 하고 나서도, 10%가량 더 상승했기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긴했다.
이건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고,
내 나름대로 오랜기간 묶여있었던 현금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성공적인 거래였다고 생각하고,
자금이 필요할수도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4주동안 연속 장대양봉을 그리며 약70% 상승했기에 때문에, 그나마 매도라는 것을 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년전 과거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IT네트워크 장비 벤더사 중 최고중에 최고라고 손꼽히던 시스코에 인쇄회로 기판인 PCB를 납품하고, 삼성전자에 MLB전장제품 부품을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를 너무 장미빛으로 판단했던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럴만도 했던 것이,
그 이전에 개인적으로 백색가전 PCB와 휴대폰쪽 PCB를 공급하던 '대덕전자'라는 주식에 투자해서 나름 2~3배에 해당하는 차익을 거두었었기 떄문에,
제 2의 '대덕전자'를 찾고 싶었던 차였다.
그때 바로 눈에 띄었던 주식이 '이수페타시스'였다.
지금은 재무제표가 형편없지만(?),
2013년말 기준으로만 해도, PER이 ROE 지수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고,
멀티 레이어를 '고다층' PCB를 국내에서 제일 경쟁력있게 제공할수 있는 업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중국후난에 설립한 후난 법인이,
저다층 PCB를 생산하며 중국의 값싼 PCB수요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공시된 재무제표는 과거의 영업적 상황만을 반영할 뿐이었고,
후난법인의 실적은 날로 악화되어만 갔다.
2014년 투자한 이후로,
재무제표는 악화되어만 갔고, 그에따라 주가도 덩달아 단기적으로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주가는 우하향을 그리면서 3천원 초반대의 가격을 찍는 때가 많았다.
처음 투자했을 당시에,
비교적 적은 비중으로 단타위주의 거래를 하자고, 투자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 결국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되어 버리고 만것이다.
절대금액은 클수 있으나,
포트상 비중은 사실 높지 않아 신경도 쓰지 않던 종목이었다.
그런데, 점차 나이가 먹고 돈이 궁해지자,
돈 한푼이 아쉬워 지는 것이었다.
평소 업무에 바쁘다보니, 매매거래를 신경쓸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하루에도 크게 상승하다가 윗꼬리를 그리고 종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날도 자주 있어왔다.
그래서 5천원 이상금액에서 매도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던 찰나,
사업적인 부분은 더이상 파고들지 않았고,
한번씩 집에서 증권사 HTS를 켰을때 차트를 살펴보는 정도로 살펴보고 있었고,
최근에 포스팅한 블로그의 소재거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관련글
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7/blog-post_18.html
그렇다.
기술적지표상 저가라고 표현한 위의 포스팅이, 우연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나 개인적으로도 거의 정확히 들어맞았기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술적 분석으로 저가라고 판단되어 올렸던 이전 블로그 포스팅 시점은,
위 캡쳐화면속 맨 왼쪽의 빨간색 동그라미 시점이다.
그리고 왼쪽에서 두번째 동그라미를 보자, 크게 상승했다가 캔들차트가 윗꼬리를 남기면서 내려온다.
그래서, 아 이 기술적 지표는 이정도 한사이클을 나타내는 것은 비교적 정확할수 있구나,
생각을 하였고, 그냥 무시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났었다.
그런데 그 다음 3번째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부분을 보자.
무슨 생각이 드는가?
바로 쌍바닥 구간이된 것이다.
그리고 그 쌍바닥기점을 기준으로 그 다음주터 주가는 오늘까지 4주연속 큰폭으로 상승하며 약 70%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는 계속 가지고만 있었어도,
4~5년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힘듦을 보상해 주고 남았을 터였지만,
나는 '이수페타시스'의 사업구조와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전망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기에,
5천원 위에서 계속 매도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1차 상승이후, 2차 상승까지 기다렸다가
V 체크 표시를 한부분에서 분할로 5000원~5100원대에서 대부분 매도하고, 나머지 물량은 끝까지 가지고 있을까 하다가 5200원이 넘어갔던 2번째 V체크 자리에서 전량매도하였다.
사실 2번째 V체크 표시전에보면 음봉표시를 발견할수 있고,
음봉이 발생한 날,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실적이 좋아지거나, 평가되는 사업성이 개선됨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과 같이 상승하는 것이라면, 분명 다시 꺽일 것이라고 판단했고,
음봉 다음날은 상승했다가 윗꼬리를 그리며 하락할 것으로 판단.
그리고 내 예상은 적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윗꼬리를 그린 다음날, 보기좋게 내 예상과는 다르게
장대양봉을 2차례 더 토해내며 3차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차피 매수한후, 깊이 있게 공부하지도 않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후난의 적자상황 지속예상,
시스코의 단가인하 압박,
클라우드 열풍으로 인한 IT제품제조를 위해 PCB를 제공하는 제조 고객사의 패러다임 변화,
(하드웨어 장비판매에서 -> 클라우드 또는 Subscription 형태의 사업)
등등의 여건을 보았을때, 다시 좋아지기는 힘들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MLB에서 SLP방식의 모바일 고다층 멀티레이어 방식의 PCB생산이 삼성 노트9으로 개선될수 있고, 앞으로의 전기차 전장부품으로 PCB가 사용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깨끗하게 접기로 하였고,
만약 매도한 금액이상으로, 그 기준으로 2배이상 상승한다하더라도,
그건 내가 먹을 밥그릇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므로, 만 4년간의 염불이 손해를 봤음으로 도로아미타불 되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다.
4년전, 약 5년전과 비교했을때
그래도 국제정세와 그에 따른 큰 흐름, 국내증시의 주가향방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더 쌓였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다.
그 전에는 단순히 기업의 탄탄함과, 내실에만 집중하였다면,
지금은 조금 더 사슬처럼 엮겨있는 글로벌 경제와 국가간의 국제관계에 대해서, 예전보다 수준이 높아졌으니, 이전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자를 할수 있지 않을까?
작게나마 기대를 해본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에 성공이라는 요리를 완성시키는 간장이 바로 '운'이다.
타이밍이라고도 표현할수는 있지만,
그것은 하늘에 맡기도록 하자.
5000~5220사이에서 전량 매도했다.
평단가가 5550원대였기 때문에 약 10%정도 손실을 본것 같다.
매도를 하고 나서도, 10%가량 더 상승했기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긴했다.
이건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고,
내 나름대로 오랜기간 묶여있었던 현금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성공적인 거래였다고 생각하고,
자금이 필요할수도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4주동안 연속 장대양봉을 그리며 약70% 상승했기에 때문에, 그나마 매도라는 것을 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년전 과거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IT네트워크 장비 벤더사 중 최고중에 최고라고 손꼽히던 시스코에 인쇄회로 기판인 PCB를 납품하고, 삼성전자에 MLB전장제품 부품을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를 너무 장미빛으로 판단했던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럴만도 했던 것이,
그 이전에 개인적으로 백색가전 PCB와 휴대폰쪽 PCB를 공급하던 '대덕전자'라는 주식에 투자해서 나름 2~3배에 해당하는 차익을 거두었었기 떄문에,
제 2의 '대덕전자'를 찾고 싶었던 차였다.
그때 바로 눈에 띄었던 주식이 '이수페타시스'였다.
지금은 재무제표가 형편없지만(?),
2013년말 기준으로만 해도, PER이 ROE 지수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고,
멀티 레이어를 '고다층' PCB를 국내에서 제일 경쟁력있게 제공할수 있는 업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중국후난에 설립한 후난 법인이,
저다층 PCB를 생산하며 중국의 값싼 PCB수요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공시된 재무제표는 과거의 영업적 상황만을 반영할 뿐이었고,
후난법인의 실적은 날로 악화되어만 갔다.
2014년 투자한 이후로,
재무제표는 악화되어만 갔고, 그에따라 주가도 덩달아 단기적으로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주가는 우하향을 그리면서 3천원 초반대의 가격을 찍는 때가 많았다.
처음 투자했을 당시에,
비교적 적은 비중으로 단타위주의 거래를 하자고, 투자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 결국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되어 버리고 만것이다.
절대금액은 클수 있으나,
포트상 비중은 사실 높지 않아 신경도 쓰지 않던 종목이었다.
그런데, 점차 나이가 먹고 돈이 궁해지자,
돈 한푼이 아쉬워 지는 것이었다.
평소 업무에 바쁘다보니, 매매거래를 신경쓸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하루에도 크게 상승하다가 윗꼬리를 그리고 종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날도 자주 있어왔다.
그래서 5천원 이상금액에서 매도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던 찰나,
사업적인 부분은 더이상 파고들지 않았고,
한번씩 집에서 증권사 HTS를 켰을때 차트를 살펴보는 정도로 살펴보고 있었고,
최근에 포스팅한 블로그의 소재거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관련글
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7/blog-post_18.html
그렇다.
기술적지표상 저가라고 표현한 위의 포스팅이, 우연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나 개인적으로도 거의 정확히 들어맞았기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술적 분석으로 저가라고 판단되어 올렸던 이전 블로그 포스팅 시점은,
위 캡쳐화면속 맨 왼쪽의 빨간색 동그라미 시점이다.
그리고 왼쪽에서 두번째 동그라미를 보자, 크게 상승했다가 캔들차트가 윗꼬리를 남기면서 내려온다.
그래서, 아 이 기술적 지표는 이정도 한사이클을 나타내는 것은 비교적 정확할수 있구나,
생각을 하였고, 그냥 무시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났었다.
그런데 그 다음 3번째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부분을 보자.
무슨 생각이 드는가?
바로 쌍바닥 구간이된 것이다.
그리고 그 쌍바닥기점을 기준으로 그 다음주터 주가는 오늘까지 4주연속 큰폭으로 상승하며 약 70%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는 계속 가지고만 있었어도,
4~5년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힘듦을 보상해 주고 남았을 터였지만,
나는 '이수페타시스'의 사업구조와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전망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기에,
5천원 위에서 계속 매도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1차 상승이후, 2차 상승까지 기다렸다가
V 체크 표시를 한부분에서 분할로 5000원~5100원대에서 대부분 매도하고, 나머지 물량은 끝까지 가지고 있을까 하다가 5200원이 넘어갔던 2번째 V체크 자리에서 전량매도하였다.
사실 2번째 V체크 표시전에보면 음봉표시를 발견할수 있고,
음봉이 발생한 날,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실적이 좋아지거나, 평가되는 사업성이 개선됨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과 같이 상승하는 것이라면, 분명 다시 꺽일 것이라고 판단했고,
음봉 다음날은 상승했다가 윗꼬리를 그리며 하락할 것으로 판단.
그리고 내 예상은 적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윗꼬리를 그린 다음날, 보기좋게 내 예상과는 다르게
장대양봉을 2차례 더 토해내며 3차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차피 매수한후, 깊이 있게 공부하지도 않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후난의 적자상황 지속예상,
시스코의 단가인하 압박,
클라우드 열풍으로 인한 IT제품제조를 위해 PCB를 제공하는 제조 고객사의 패러다임 변화,
(하드웨어 장비판매에서 -> 클라우드 또는 Subscription 형태의 사업)
등등의 여건을 보았을때, 다시 좋아지기는 힘들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MLB에서 SLP방식의 모바일 고다층 멀티레이어 방식의 PCB생산이 삼성 노트9으로 개선될수 있고, 앞으로의 전기차 전장부품으로 PCB가 사용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깨끗하게 접기로 하였고,
만약 매도한 금액이상으로, 그 기준으로 2배이상 상승한다하더라도,
그건 내가 먹을 밥그릇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므로, 만 4년간의 염불이 손해를 봤음으로 도로아미타불 되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다.
4년전, 약 5년전과 비교했을때
그래도 국제정세와 그에 따른 큰 흐름, 국내증시의 주가향방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더 쌓였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다.
그 전에는 단순히 기업의 탄탄함과, 내실에만 집중하였다면,
지금은 조금 더 사슬처럼 엮겨있는 글로벌 경제와 국가간의 국제관계에 대해서, 예전보다 수준이 높아졌으니, 이전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자를 할수 있지 않을까?
작게나마 기대를 해본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에 성공이라는 요리를 완성시키는 간장이 바로 '운'이다.
타이밍이라고도 표현할수는 있지만,
그것은 하늘에 맡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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