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달러환율이 오르면, (중국돈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 수출주가 좋아지고,
위안화 달러환율이 내리면, (중국돈 가치가 올라가면↑)
중국 내수주가 좋아진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본다.
그러면, 무엇이 위안화 환율의 등락을 결정하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중국 위안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보다,
중국당국의 정책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
중국의 외환시장이 시작할때,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CNY)를 정해서 고시하고,
하루 등락은 2%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위 중국위안화달러 환율 그래프 3년치(2번째 그림)를 보면,
3년동안 최고 6.96에서 최저 6.26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이 어떤 정책을 쓸것인지에 따라서,
근 3년동안 환율이 최고 6.96까지 갈수도 있었고, 최저 6.26까지 갔었던 것이다.
중국은 아직까지 내수를 기반으로 하기보다, 수출을 통해서 달러를 벌어들이기 때문에
위안화의 가치하락, 즉 저평가를 원한다.
그리고 요즘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미국의 고관세율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서,
일부러라도 위안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경향을 보여왔다.
관세를 먹어서, 수출품이 비싸지는 만큼, 중국돈 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 물건값은 싸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방법을 쓸수는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경제호황때문에 앞으로 달러는 미국으로 쏠림현상을 보일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은 예전 오바마 대통령 이전부터, 중국의 위안화 절상(중국돈 가치를 올려라)을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
모두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함이고, 달러의 순유입을 막기위해서였다.
하지만,
실제로 달러는 중국으로 많이 유입되지는 않은듯하다.
왜냐하면 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가 중국대륙으로 풀리는 순간,
중국돈의 가치는 올라갈수밖에 없기 때문에,
위안화 절하를 위해서라도 중국인들은 달러를 대륙으로 반입하지 않았다.
그 돈은 대부분 홍콩으로 가서, 홍콩 부동산 땅값을 미친듯이 쳐올렸고,
그것도 모자라자, 전세계의 돈이 되는 부동산들을 마구마구 사들인 것이다.
그중에서 대한민국의 제주도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이제 중국사람들이 해외 부동산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중국에 투자되었던 달러가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관련글
HIBOR 금리 (홍콩은행간 위안화 단기거래 금리)
http://getmoneyball.blogspot.com/2018/08/hibor.html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수출길이 막히게 되면서,
대출비중이 높은 중국의 기업부터 하나둘씩 도산하게 되니, 유동성 차원에서도 기업명의로 사둔 해외부동산을 하나둘씩 매각하는 것이다.
그래도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달러유출은 순유입보다 훨씬 크다.
중국 달러환율은 계속 떨어지게 되고, 최근 7까지 올랐다가,
선물환 레버리지거래도 제한하면서 정책적으로도 안정화 시키려는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그런데,
몇몇 전문가들의 기고문을 보면,
미중 무역분쟁 --> 제2의 플라자 합의 되나??
중국판 플라자합의 나올까?
라는 헤드라인 기사나 사설이 눈에 띄는데,
이게 무슨 의미이냐면,
1985년 일본이 자꾸 미국한테 까부니까,
(일본이 미국에 수출해서 미국의 산업이 폭망함_예: 러스트벨트등)
미국이 일본자식들 수출못하게, 억지로 엔고(일본돈인 엔화를 엄청나게 절상시켜버림)
를 만들어 버린것이다.
그래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니,
수출은 잘 안되지만, 내수는 좋아질수 밖에 없질 않나?
그래도 달러가 들어오지 않으니, 일본은행은 금리를 내려서 돈을 풀게되고, 일본 엔화가치는 더욱더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일본의 특히 부동산을 필두로 해서 주식등 자산시장이 폭등하기 시작한다.
일본돈으로 미국의 비싼 호텔이나 랜드마크 건물들을 사들이기도 했다고 한다.
약5년동안 반짝 호황을 맞은듯 보였다가,
10년...그리고 지금에 이른 20년까지 '잃어버린 일본' 이라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것이다.
여기서!!!!!!!
중국이 백기를 들고,
미국과 제2의 플라자합의를 한다면??
중국은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위안화를 절상하겠지.
그럼, 수출은 당장 어려워질수 있으나, 내수가 진작되겠지?
부동산 자산시장도 폭등할 가능성이 있겠지?
그리고 주식시장도, 미국과 무역전쟁이 끝났다고 여겨지면 다시 반등해서 좋아지겠지.
그러면 중국내수주식에 투자하면 좋겠지?
중국의 선강통, 후강통을 통해 투자할수는 있지만 직접투자는 부담스러우니,
중국에 진출한 한국알짜 내수기업들 주식을 간접적으로 사면 되겠지?
중국인들인 특히, 한국 화장품을 좋아하지?
그리고 사드로 직접피해 보지 않은 화장품 회사가, ODM을 하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있겠지?
그럼 어디 한국콜마 주가를 볼까?
중국 위안화달러환율이 6에 가까워 질수록 절상된다는 느낌을 가지면 될듯하다.
어디 6으로 수렴할때 한국콜마 주가를 보자
위안화환율 3년치 1,2,3번으로 표기한 부분과,
한국콜마 주봉 1,2,3번을 오버랩해서 보자.
위안화환율 1번의 위치는 낮다. VS 한국콜마 주봉 1번의 주가는 최저가로 높다.
위안화환율 2번의 위치는 높다. VS 한국콜마 주봉 1번의 주가는 최저가다.
위안화환율 3번의 위치는 낮다. VS 한국콜마 주봉 1번의 주가도 최저가로 높다.
위안화환율이 강세를 보일수록, (그래프 위치가 낮아질수록, 즉 6에 가까워질수록)
콜마의 주가의 위치는 높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2018년초에 다시 환율이 올라가자 한국콜마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것이....우연일까.....??
궁금하다.
나도 미리 생각하고 글을 쓴건 아닌데,
심심해서 맞춰보니 신기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다른 주가변수도 있기때문에, 다 맞아 떨어진다고 볼수는 없지만 말이다.
어영부영 글이 길어지고,
시간이 또 늦어지고 있으니,
서둘러 결론을 내자.
위안화한율이 6에 가까워지다가......만약에 이 6이라는 숫자를 깨고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제2플라자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어떨까?
그러면 무조건 중국내수관련주에 담궈보는 것을 빠르게 검토해야할것이다.
그러면 일본의 호황이 5년갔는데,
중국은 더 오래 갈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다.
아무래도 최소 2~3년은 가지 않겠는가, 중국이 땅떵어리도 넓고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시장상황을 잘 살피다가 그전에 먹고 나오는 전략을 추천한다.
주의할점은,
중국은 일본과 달리 패권을 넘봤다는 댓가로,
플라자합의 수준으로 끝나지 않고, 본보기를 맛본다면....
아무래도 중국이 분열될 가능성도 배제해 놓지 말자.
그렇다면 중국주식은 폭망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다른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그냥 미중간에 군비전쟁을 하고 있으니,
무기팔아먹는 방산주에 투자함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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