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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호주·인도·영국…세계 중앙은행들 잇따라 '긴축 카드' 포기


美 이어 호주·인도·영국…세계 중앙은행들 잇따라 '긴축 카드' 포기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21044971


이런 기사를 보면 느낌이 어떤가??

헤드라인만 봐도 쏴.....하지 않는가?

다시 경기가 나빠지는 건가?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을 진행하겠다는 미연준이 왜 갑자기 입장태도를 바꾼것인가??

아직까지도 물려있는 내 주식...

물타기 마저도 이제 가망없는건가??



보통은...뭐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반대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 끌여들어서, 집을 장만한 사람들은

금리 오르지 않으니...대출금리 좀 덜 오르겠구나..다행이다. 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금 이와 같은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얼마전부터,

이제는 저금리 시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했어도 말이다.

왜냐면,

먼저, 금리를 올리면, 연준이 미국은행들에게 이자를 줘야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왜냐고? 지급준비율 같은 개념으로 미국은행들은 미연준에 일정금액을 예치해 두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그 예치금액은 더 늘어나 있는 상황이었는데,
연준이 그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자기목에 쥐방울을 다는 꼴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2번째로,

미국이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달러가치 유지와,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만 제어가 된다면,
저금리든, 고금리든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달러로 연명하게 만든 대부분의 국가를 옥죄는 쉬운 방법이 저금리이다.

왜냐면 미국은 저금리로 국채발행을 하고,
미국에 수출해서 달러를 받게되는 나라들은, 돈을 벌고 남은 금액만큼
외환위기에 대비하기위해 국채를 매입하게 된다.

그래야, 자국의 통화가치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런 상황들을 만들어 놓고,
미국말을 안들으면, 금리를 올리면 된다.
(또는 관세를 올려버린다: 현재 미중무역분쟁내용)

그러면,
그들이 매입해 놓은 국채가치가 떨어진다.
즉, 미국이 나중에 갚아야 할 부채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미연준이 얘기하는 중립금리도, 3%미만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5~6%대의 기준금리를....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상황에서 호주나, 미국, 유럽각국이 '긴축카드'를 포기 한다는 것은 무슨뜻인가??

올리기 싫었던 금리를 미국이 올리니깐,
울며겨자먹기로 올렸었다가,
미국이 이제 좀 더 쉬어 간다고 하니,
옳지 이때다 싶어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내리는 것이다.

왜냐면 미국만 경제가 좋았기 때문이다.

전 미연준 은행장이었던 자넷옐런이 얼마전 나와서 얘기한 기사가 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옐런 "Fed, 금리 내릴 수 있다"



 
그런데, 금리를 내릴수 있다는 것은...2020년이다.

즉, 미중무역분쟁 성과? 를 보고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 포스팅글
투자는 언제 해야할까? 금리인하시기? 금리인상시기??
https://getmoneyball.blogspot.com/2018/10/blog-post_12.html


예전 포스팅에서,
투자는 언제해야하는가? 라는 의문에 대한 답으로,
금리인하가 끝나고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때라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살짝 애매모호해서 헤깔린다.

금리를 완전 인하했다가(2008년 리먼사태로),
금리인상을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금리를 인하할수 있다고 내비치는 것이다.

솔찍히, 현실적으로 까고 생각해 보자.
금리인하 결정을 한것인가 아닌것인가?

답: 안했다.

누가 기사에서 얘기했나?

답: 재닛옐런

재닛옐런이 현재 미연준의장인가??

답: 아니다.

그런데?


2/7일 그녀 말 한마디에,
불안을 떨필요가 있을까?? 

충분히 불안을 떨수도 있을 것같다. 그리고 전 연준의장의 발언이 이렇게 파급력이 있나 놀라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팩트는

1월말에 연준의장인 파월이 금리를 동결시켰고,
추가적, 점진적이라는 문구를 삭제시켰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전망은 2019년 예상 2회에서 1회로 축소되었다.
그 여파로, 나스닥 및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을 호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 후 옐런이 나와 금리인하까지 할수 있다고 초를 친것이다.


재닛옐런 아줌마다..참 비둘기스러운것 같다. ㅎㅎ

만약, 이것이 개미들을 떼어내기 위한 쇼라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리발작에 대한 우려가 없어진것이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것이,
이렇게 초를 쳐놓고, 올해안에 예정대로 금리인상을 2번 한다면?

그때는 금리발작이 더 심해질수도 있지 않은가??

결국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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