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꺾인 화학주, 대안 확실한 종목 골라 타라
기사입력 2019-01-03 06:00 최종수정 2019-01-03 06:12
석유화학업종, 업황 정점 통과…“기존 화학사업 수익 의존도 낮춘 종목 유리”
배터리 LG화학, 태양광 한화케미칼 기대…원가하락 눈여겨봐야한다는 조언도
석유화학업종의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화학 부문의 수익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업종은 지난 2년간 슈퍼사이클을 누렸지만 지난해로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며 수익성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진입한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증설 발표를 하면서 석유화학업종의 하강 사이클 전망에 불을 지폈다. 국내 정유사들의 에틸렌 사업 키우기도 화학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일 전일보다 1만원(2.88%) 하락한 33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월 30일 44만750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주가가 25%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27만5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작년 3월 최고가 47만5000원에서 42% 추락했다. 한화케미칼은 1만9800원으로 마감, 1월 3만6600원에서 46% 내려앉았다.
석유화학업종은 세계경기 흐름을 타며 수년간에 걸쳐 호황과 불황이 엇갈리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이다. 올해 화학업계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위축에 공급과잉까지 겹쳐 근심의 골이 깊었다. LG화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9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 감소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도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5.64%, 28.60% 줄었다.
화학 관련주는 지난 한 달간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도 국제유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각종 변수들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불안한 시황이 지속되자 올해 역시 투자수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증권가에선 차별화된 제품과 신사업 경쟁력이 앞으로 화학업종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교보증권은 “석유화학업종 톱3(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중 석유화학업황이 좋으면 최선호주는 롯데케미칼이지만 석유화학업황의 기대치가 크지 않다면 LG화학 또는 한화케미칼”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업황이 좋지 않다면 3사의 기초소재(석유화학부문)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손영주 연구원은 “만약 배터리·태양광 업황이 부진하다면 LG화학·한화케미칼보다는 롯데케미칼에 투자 우선순위를 둬도 무방하지만 내년은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의 폭발적 성장(80%)이 기대되고 태양광 설치량은 중국 설치 규제 완화와 중국 외 지역의 설치량 증가에 힘입어 10%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배터리 외형과 수익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LG화학을 최선호주로, 태양광의 차별적 수익 개선이 관측되는 한화케미칼을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지난 한 달간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며 구매심리 회복에 대한 증권가 분석이 이어진 만큼, 저가매수 측면에서 바라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부터 석유화학 업체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플러스 알파의 핵심은 원가하락의 수혜주 찾기”라고 제시했다.
이달 사우디아람코의 아시아향 프로판 계약가격은 전달 대비 3.4%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향 고시됐다. 윤 연구원은 “하절기로 갈수록 원가부담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효성화학 등 프로필렌 제조사업(PDH)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은 지속 중”이라며 “최근 파라자일렌(PX), 방향족(BTX)의 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효성화학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119&aid=0002303337&sid1=001
사실 석유화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나 의견은 없다.
그래서 이 기사를 가져와서 조금 뜯어보고자 한다.
왜냐면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이 기사를 보면서 이것저것 의문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기사 전문과 의견 및 물음이다.
석유화학업종의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화학 부문의 수익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 여기서 슈퍼사이클이라는 것은 문맥적으로 보면, 초호황이 맞지만,
'사이클'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것은 호황과 불황의 반복을 의미하는데, 그 슈퍼사이클에서 호황이라는 꼭지를 찍었고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뜻인가??
확인결과 호황은 슈퍼사이클이고, 불황은 다운사이클로 일컫는다.
그런데?
왜 호황이었고, 그 호황이 왜 끝나가나??
기사의 뒷부분에서 설명이 나올까??
아직 명확하지가 않다.
그리고 기존화학부문의 수익 의존도를 낮출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야한다고 하는데, 화학주를 사라는 말인지?, 석유화학기업중에서 화학부문의 의존도가 낮은 종목을 사라는 건지? 명확하지가 않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업종은 지난 2년간 슈퍼사이클을 누렸지만 지난해로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며 수익성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진입한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증설 발표를 하면서 석유화학업종의 하강 사이클 전망에 불을 지폈다. 국내 정유사들의 에틸렌 사업 키우기도 화학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2번째 단락에서 2년간 슈퍼사이클을 누렸다는데, 왜 누렸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단, 호황이 끝나가는 이유는 나온다.
바로 증설때문이다.
그리고 정유사들이 왜 에틸렌 사업을 키워서 화학업계에 부담을 줬을까??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일 전일보다 1만원(2.88%) 하락한 33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월 30일 44만750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주가가 25%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27만5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작년 3월 최고가 47만5000원에서 42% 추락했다. 한화케미칼은 1만9800원으로 마감, 1월 3만6600원에서 46% 내려앉았다.
--> 이러한 이유로(슈퍼사이클의 종료) 석유화학업체 주가가 큰폭 하락했다는 내용
석유화학업종은 세계경기 흐름을 타며 수년간에 걸쳐 호황과 불황이 엇갈리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이다. 올해 화학업계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위축에 공급과잉까지 겹쳐 근심의 골이 깊었다. LG화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9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 감소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도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5.64%, 28.60% 줄었다.
--> 증설로 공급이 과잉인데....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수요까지 침체되었네??
----> 영업이익 폭망
화학 관련주는 지난 한 달간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도 국제유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각종 변수들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불안한 시황이 지속되자 올해 역시 투자수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증권가에선 차별화된 제품과 신사업 경쟁력이 앞으로 화학업종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화학관련주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상승한다??
---->원유를 원재료로하여 화학적가공을 하여 상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석유화학업종 톱3(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중 석유화학업황이 좋으면 최선호주는 롯데케미칼이지만 석유화학업황의 기대치가 크지 않다면 LG화학 또는 한화케미칼”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업황이 좋지 않다면 3사의 기초소재(석유화학부문)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 여기서 첫번째 단락에서의 의문이 풀린다.
--> 석유화학업황이 좋으면 석유화학(기존 화학부분)의 사업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이 좋고, 좋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석유화학부분 외 화학사업(태양광, 이차전지등)비중이 많은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더 좋다는 의미.
손영주 연구원은 “만약 배터리·태양광 업황이 부진하다면 LG화학·한화케미칼보다는 롯데케미칼에 투자 우선순위를 둬도 무방하지만 내년은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의 폭발적 성장(80%)이 기대되고 태양광 설치량은 중국 설치 규제 완화와 중국 외 지역의 설치량 증가에 힘입어 10%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태양광은 중국산이 워낙싸기 때문에....한화케미칼은 안되겄다.
따라서 배터리 외형과 수익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LG화학을 최선호주로, 태양광의 차별적 수익 개선이 관측되는 한화케미칼을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 이 기사에서는 결론적으로 LG화학이 1등 추천주다.
지난 한 달간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며 구매심리 회복에 대한 증권가 분석이 이어진 만큼, 저가매수 측면에서 바라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부터 석유화학 업체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플러스 알파의 핵심은 원가하락의 수혜주 찾기”라고 제시했다.
--> 저가 매수전략은 유효하다? 사라??
이달 사우디아람코의 아시아향 프로판 계약가격은 전달 대비 3.4%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향 고시됐다. 윤 연구원은 “하절기로 갈수록 원가부담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효성화학 등 프로필렌 제조사업(PDH)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은 지속 중”이라며 “최근 파라자일렌(PX), 방향족(BTX)의 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효성화학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 기사가 정말 줏대?가 없다.
제목을 보면 화학주의 슈퍼사이클이 꺾였으니, 확실한 대안종목으로 갈아타라고 해놓고서는 내용을 보면 사기당한 느낌이다.
확실한 대안 종목으로 화학주내에서의 화학주를 저가매수 전략이라며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뭐지....ㅡ.ㅡ;;
황당하다.
서두내용부터 정리를 해보면,
석유화학업계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를 찍었을때, 호황이었다.
왜?
원유를 정제해서 플라스틱을 만들었는데, 원가가 엄청나게 싸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어려웠을수도 있다고? 그래도 올레핀(Olefin)이라 불리는 플라스틱은 우리생활에서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다. 내가 지금 타자를 치고 있는 노트북 키보드도 플라스틱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엄청나게 호황이었던 것이고 돈이 된다 싶으니깐 너도나도 증설을 시도 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야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대 이란제재를 선언하며 WTI기준으로 약 80달러 언저리까지 상승하면서 원가상승이 이루어졌다.
바로 원가상승에 압박을 받은 것이다.
거기다가 정유사까지 석유화학업으로 뛰어들고 있지, 증설은 엄청나게 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고, 미중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소비시장까지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유사들도 석유화학업체에 비해서 너무 유가변동에 취약하니,
조금 더 안정적인 석유화학쪽으로 발을 넓히는 것이다.
거기다가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들이 시도하는 것이 뭐냐면,
기존에 한국국내업체들은 NCC였다.
즉 나프타(납사)를 가공(Cracking)해서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올레핀계열의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나프타는 원유를 가공해서 만들어야 했고, 유가변동에 취약하니,
ECC를 시도 하는 것이다. ECC는 NCC와 똑같이 크랙킹하는 건 동인한데, 나프타가 아니라 에탄이다.
그리고 이 에탄은 천연가스로부터 추출되는데,
ECC공장은 모두 미국에 건설하고 있다.
왜?
미국의 셰일혁명으로 미국 현지에서 천연가스는 거의 버리다시피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들린다는 것이다. 그럼 노다지다.
그러면, 유가가 올라가도, 천연가스로 추출하는 에탄은 유가변동에 영향은 받아도, 나프타만큼은 영향을 덜 받게 된다.
즉, 유가가 급상승하는 경우에도, 미국현지에서 생산하는 에탄은 나프타보다 가격경쟁력이 더 많다는 뜻이다. 미국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면, 트럼프가 얘기하는 관세나 이런저런 걱정을 할필요도 없게 된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NCC, 미국에는 ECC를 동시에 설립해서 불황없는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와,,,,,이렇게 까지 해석이 되는구나??
그리고 CTO라고 Coal to Olefin방식으로 석탄을 가스화시켜 올레핀계열의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 있는데, 이 방법은 비 올레핀계열인 부타디엔과 BTX(벤젠등)는 생산되지 않지만, 석탄이라는 저렴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은 찌꺼기가 많이 남는다거나 환경보호에 좋지않다는 인식이 있어,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중국같은 나라들만 쓰는 것으로 있는데, 이는 참고적으로 알고 있으면 되겠다.
참조한 다른 기사
'산업의 쌀' 에틸렌 생산 경쟁 불 붙었다(2018.9월기사)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사업다각화 길을 가스화학에서 찾아(2018.12월기사)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262
예상 밖 유가 급락…NCC업체 "휴~"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12111314254588
기타 사이트
정제보다 석유화학, 올레핀에서 미래 찾는 정유사
https://gscaltexmediahub.com/energy/olefin-the-next-big-thing-2018-06/
잘 정리되어 있는 블로그
석유화학 NCC Vs ECC Vs CTO
https://blog.naver.com/kmsmir04/221057061695
*에틸렌: 플라스틱원료, 패트병(PE), PVC(폴리염화비닐)바닥재등
*프로필렌: 플라스틱원료, 투명패트병, 힌지,
에틸렌보다 좀 더 열에 강하고 내구성 있는? 치약뚜껑같은??
*부타디엔: 고무타이어, 신발에 들어가는 고무같은~
*방향족(BTX): 벤젠(나일론, 세제)/ 톨루엔(우레탄), 자일렌(합성섬유)등
*올레핀: 에틸렌, 프로필렌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이해하자.
사전적 의미는 C(탄소) 이중결합을 띄고 있는 화합물로, 원유정제시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추가 참고도식
다양한 에틸렌 생산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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