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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의 게시물 표시

트럼프의 국경장벽건설과 마약밀수 (톰크루즈 영화_아메리칸 메이드)

요즘 트럼프가 열일이긴 하다.  대선공약이었던 남부 국경장벽을 마무리짓기 위해, 미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까지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선거로 예산심의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했으니, 트럼프가 밀어부치고자하는 국경장벽(Border) 건설 예산을 허가해 주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무엇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면서 국경을 폐쇄하려고 하는 것일까?? 나도 모든 뉴스와 자료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은 이거다.  바로 불법 난민 유입때문. 하지만, 실제로는 Drug Money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12/28일, 어제 올린 트럼프의 트위터에서 Drug Money 단어를 발견한 순간, 예전에 보았던 톰크루즈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연상되었다.  '아메리칸 메이드'의 내용은 이렇다.  특급 여객항공조정사였던 탐크루즈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CIA로부터 한가지 제안을 받게된다.  항공조정술이 뛰어나니, 민간 항공기를 몰아 군사접경지역이나, 적군의 군사시설 및 예민한 곳에 몰래 침투하여 사진을 찍어오는 임무를 말이다.  침투루트와 복귀시 미공군에도 들키지 않는 CIA의 비행루트를 철저히 알려주고, 임무를 진행한다.   톰크루즈 이전 인물들은 모두 추락사 당하거나, 살해당했지만, 톰크루즈는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여, 임무를 완수한다.  하지만, 모든 임무를 완수할수는 없는법. 한번은 적군기지에 붙잡히게 되는데, 오히려 그곳에서 또다른 제안을 받게된다.  그것은 바로, 마약밀수였다.  톰크루즈가 미국으로 관세청이나 공군에 잡히지 않고 들어갈수 있으니,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 비행기가...

남구로 인력시장,일용직에 몰리는 사람들......그리고 중국에 빼앗기는 반도체 기술

준비 못한 5060, 인력시장에 '꾸역꾸역'…"한 달 절반은 공쳐요"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2356031 지난주 한경에 실린 기사를 카톡에 공유해 놓았다가 이제야 글을 올린다. 이 기사속 사진을 보면 어떠한가?? 사람들이 많다. 그것도 아주 많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 가보면 위 사진의 2~3배정도 된다고 보면될것이다.  어떻게 아냐고?? 저 동네에서 약 5년넘게 살았기 때문이다.  우연히 새벽 5시쯤 나갈일이 있었는데, 너무나 삭막한 분위기에 무서울 정도였다. 왜냐고?? 새벽이여서 주위도 어두컴컴한데, 저 인파속을 비교적 젊은사람이 비집고 지나간다고 생각해 봐라. 인파속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 50~60대로 보이는 허름한 옷차림의 중국동포로 보이는 아저씨들이기 때문이다. 저렇게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는 사람도 많고, 서로를 견제하는 눈초리의 살벌한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새벽같이 노가다 일자리 구하러 나왔는데, 공치면 오늘 일당이 날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침 7시쯤 되면 거의 한산해지고, 8~9시쯤 되면 근처 편의점에 술취한 사람들이 아침부터 주정을 부린다. 잘못하면 시비가 붙어서 서로 쌍욕을 해대면서 싸우기도 한다. 오늘 공쳤기 때문에, 아침부터 막걸리 한사발로 시름을 달래고 있는데, 누군가가 와서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일터이다. 그래서, 이 남구로역 주변에는 인력시장 사무실이 많고, 중국동포들의 행정업무처리를 위해서인지, 행정사 사무실도 눈에 잘 띄인다. 그런데...... 5060만 하던 이런 남구로 인력시장 풀이... 이제 3040으로까지 내려가고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현재 경제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얘기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5060 아저씨들의 자리는 그만큼 위협받게 되는 것일테고...... 이제 새벽같이 나와도 공치는 사람의 비율도 50%를 넘기게...

닉슨 독트린 (Nixon Doctrine) 과 트럼프식 외교

독트린(Doctrine) 하니까, 뭔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별거 없다. 사전적 의미로, '선언'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쉽게 말해서, 1969년 제3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리처드 닉슨이 어떠어떠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선언, 공표했다고 이해할수 있다. 이것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그게 왜?? 뭐 어쩌라고?? 라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단순 반문하기에는 당시 아주 큰 사안이었고, 지금도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이유가, 현재 미 트럼프행정부가 닉슨의 외교전략을 일부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 냉전 시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식의 '미치광이 이론'(the Madman Theory)을 외교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고 분석하기도 했다.   '미치광이 이론'이란 닉슨 전 대통령이 당시 대립국이었던 북베트남과 소련을 압박하기 위해 구사했던 외교전략이다. 당시 닉슨 대통령은 1969년 유럽과 동아시아, 중동 각지의 미국 주둔군에 핵전쟁 경계령을 내리면서 본인이 다혈질에다 언제든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인식이 퍼지도록 했다. WP는 트럼프 역시 '통제불능과 예측불가'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의문 제기와 적극적 친러시아 행보 등은 파격적인 외교행보 역시 이같은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기사발췌 "트럼프 외교의 미덕은 불확실성" …국제질서 강력 변수로 주목 https://www.ajunews.com/view/20161221083717834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닉슨 독트린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용1 미국은 앞으로  베트남 전쟁 과 같은 군사적 개입을 피한다. 미국은 아시아 제국(諸國, 여러 나라들)과의 조약상 약속을 지키지만,  강대국 의  핵무기 에 의한...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

평소 경제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브레튼우즈체제' 라는 단어 말이다. 엄밀히 말해서 '브레튼우즈(Bretton Woods)'는 지명이름이니까 대명사이다. 브레튼우즈는 미국 뉴헴프셔주에있는 스키휴양지인데,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나기 직전인 1944년 7월 1일, 그 스키휴양지에 있는 허름한 마운트 워싱턴 호텔에서, 44개 미 동맹국들과 식민지에서 온 730여명의 대표단이 모여 앞으로의 세계경제에 대한 중요한 회의를 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승패는 거의 정해진 상태였고,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분부만을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전까지만 해도, 세계는 말 그대로 힘의 시대였다. 이긴자인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패전국은 식민지가 되고, 막대한 전쟁보상금을 지불해야했다. 승전국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줬어야 했기 때문에, 모두들 미국이 이 브레튼우즈 회의에서 과연......어떤 말을 꺼낼지 숨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유럽이나 아시아, 아프리카.... 도대체 어느 나라가 제일 먼저 미국의 식민지가 될것인가? 어느나라를 식량 생산기지로 삼고, 어느나라를 공장지대로 삼고, 어느나라를 어느나라를 군사기지, 물류기지, 또는 어떠한 시장으로 만들까? 미국이 어느선까지 욕심을 부릴것인가.....모두들 고심에 빠져있는 찰나인 그때, 미국 대표단이 말을 꺼낸다. "험험...그러니까, 여러분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서로 물고 뜯기는 싸움하지 말고, 경제개발을 하십쇼. 열심히 물건을 만들어서 저희 미국에게 수출을 하시면 됩니다.  전쟁으로 폐해가 되어서 못하겠다고요?? 그런 국가들에게는 우리 미국이 자립하실때까지 원조해 주겠습니다. 속이 시꺼먼....이웃나라들때문에, 불안해서 안되겠다고요?? 국방비에 돈 쏟지 마세요.  그렇게 불...

시진핑의 반항 (Xi's Defiant) 과 유가 개폭락

Xi’s Defiant End to 2018 Signals More U.S.-China Tension Ahead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2-18/xi-s-defiant-end-to-2018-signals-more-u-s-china-tension-ahead  12/17일 등소평 개혁개방 40주념 기념행사식에서, 시진핑이 연설을 했다. “No one is in the position to dictate to the Chinese people what should and should not be done,” Xi said. 중국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뜻인데, 이거....누구한테 하는 말일까?? 다들 미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다르게 해석하면, "트럼프, 니가 아무리 관세때린다, 위안화절상해라고 압력넣어도, 우리는 우리가 갈길을 간다." 라고 들린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아르헨티나에서 90일 관세유예 협약하고,  그동안 잘 지킬테니 지켜보슈~ 이렇게 얘기되었는데, 바로 몇일있다가 공식석상에서 저런발표를 했으니까 말이다. 이것이 중국내 여론과 시진핑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할려는 쇼일수도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고, 설마 이게 밀당의 일환?? 아닐것 같다.. 내가 트럼프라면,  "어쭈, 이것봐라?"  트위터에 막 갈겼을것 같기도 한데..... 뭔가 모르게 잠잠하다. 중국을 죽일려면, 유가를 올려서 중국경제를 힘들게 하고, 중국 배후에 있는 러시아에게 힘을 실어줘야하는데.... 어제밤 유가는 7% 폭락하고 만다.  또한번 내가 생각하는 유가전망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이제 내가 드는 생각은, 이제 국제유가...

다시 오르는 유가? (OPEC +러시아의 카르텔 형성)

OPEC Agrees on Larger-Than-Expected Cut After Marathon Talks OPEC finally broke an impasse over production curbs, agreeing on a larger-than-expected cut with allies after two days of fractious negotiations in Vienna. The cartel and its partners agreed to remove 1.2 million barrels a day from the market, with OPEC itself shouldering 800,000 barrels of the burden. Iran emerged as a winner from the contentious talks, saying it’s secured an exemption from cuts as it suffers the effects of U.S. sanctions. Crude surged as much as 5.8 percent in London, raising the risk that the deal could anger U.S. President Donald Trump , who had urged the group to keep the taps open and prices low. (중략)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2-07/opec-said-to-agree-larger-than-expected-output-cut-with-allies OPEC Sends Oil Prices Higher, Defying Trump With Big Output Cut Group and its allies to remove 1.2m barrels a day from market Russia plays deal broker in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