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침에 깜짝 놀랐다.
13,000원 후반, 14,000원 초반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18,500원이라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다.
다시봐도 18,500원이다.
음...
차트를 한번 봤는데, 엥....이거 GAP으로 떴다.
오늘은 훅 떨어질것 같은데......
팔아야 하나??
잠시 생각했다.
그런데, 안팔았다.
내 평단은 아직 7층이다.
사실 더 갈등이 되었을때는 영업일 기준으로 4일전에 13,750원으로 떨어졌을때, 추가매수를 하고 싶었을때가....더 근질근질 하였다.
아....계속 낮은 평단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다른 계좌로 매매를 해야하는데,
또 그럴려면 번거롭고,
업무도 바뻤다.
그런데, 궁금했다.
Nice평가정보는 외국인 매메동향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13,000원대로 떨어졌을때도 기관은 팔아도 외국인은 계속 매수를 유지해왔고,
지분비율도 31.33%로 근래 최고 비율이었다.
그래서...오늘 같은 장에 외국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그게 궁금했다.
삼성증권 PoP를 켜보니,
외국인 매동이 마이너스다. 퍼런불이 떠있다. 한 10만주 순매도중인듯하다.
음....일시적인건가, 아니면 완전 매매 포지션을 바꾼것인가?
그렇게 많이 주워담고 있었는데,
잠깐 이렇게 막 오른다고, 한번에 토해낼수는 없을텐데??
외국인도 세력이 많기 때문에, 어떤놈일까 싶어서 거래원을 봤더니,
메루치다. (메릴린치)
주식을 잘 모르는 회사 아는 형도,
지나가면서
"아~쒸 또 메루치 꼈네"
"잘 나가나 싶었는데, 그냥 정리허야 겠네"
말하는 메루치다.
그래서, 일단 더 걱정이 안된다.
단타치는 놈이라 생각하니 말이다.
사회 초년생때, 시드머니를 만들어줬던 '대덕'이를 팔았을때와 비슷한 금액에 오긴했다.
그때는 큰 금액으로 느껴졌으나, 지금은...간에 기별만 간다..
별 감흥이 없으니 그대로 가져간다.
어차피 전체 포트는 마이너스다. ㅋ
이럴땐,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나,
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편에서 100억대 비트코인 부자 고수로 나온 사람의 말이 생각난다.
내가 이 돈이 있어도, 흑수저요.
없어도(다 잃는다해도) 흑수저다.
결과적으로 흑수저라는 신분이 바뀌는 건 없다.
그냥 한번 물은 먹이감이니, 과감히 들고 간다.
못먹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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