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에 재미난 기사하나가 떴다.
중국 때문에 세계 생수의 씨가 마르고 있다
http://news1.kr/articles/?3714175
이 기사전에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던 내용은,
2000년대 초반,
중국인들이 드디어 씻기 시작했다였다.
씻기 시작하면서 부터 물을 많이 쓰기 시작했고,
제대로 씻으려면, 비누, 샴푸, 로션등등 생활용품부터 욕조시설, 배관관련사항등등
전방산업이 발전했다.
중간에 어떤 이슈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물과 관련해서는 후속타로 나온게 위 기사내용일듯 싶다.
중국인들이 드디어 마시는 물, 생수에 대해서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고려없는 급속한 공업화로,
수돗물을 마시는 걸 꺼리는 건 당연하고,
짝퉁이 하도 많으니, 중국산 생수자체를 꺼린다는 것이다.
중국 북경 올림픽 전 2005년쯤 중국에 갔을때에도,
신기한 경험은, 마트에서 사먹는 생수도 뭔지 모르게 뚜껑이 쉽게 열리고,
물을 마셔보면 쐐~~~한 느낌과 맛이 났었다는 것이다.
일주일 관광와서 며칠간 사먹은 나 조차도 이렇게 느끼는데,
현지인들은 오죽하겠는가,
중국 생수관련 업체가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산좋고, 물좋은 동네에 가서,
직접 채수(물을 퍼담는 행위)를 한다고 하니,
이제 전세계 생수 자원 고갈은 물론,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제주도 삼다수,
중국인들이 장백산이라 부르는 백두산에서 퍼온다는 백산수? 까지 위태롭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로인한 파급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수업체들의 주가상승???
현재 중국인들의 개인당 생수 소비는 엄청나게 낮다고 한다. 아래 기사 일부내용을 참조하자.
(중략)
2013년 이후 중국에 수입되는 생수는 3배 이상 급증했다. 2013년 중국으로 수입되는 생수는 2억 병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5년 만인 2018년 생수의 수입은 7억 병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인구의 거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자원은 전세계의 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물부족 현상을 격고 있다.
(중략)
중국은 2019년 약 280억 갤런의 생수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세계 공급량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또 2위인 미국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양이다.
중국은 이토록 막대한 생수를 소비하지만 개인당 소비는 미국 등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친다. 앞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중략)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기존 생수업체의 채수현황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참 모자랄 것이다.
1차원적으로 쉽게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은,
- 생수에 대한 대체제가 무엇이 있는가? (음료관련 업체)
- 담수화 기술?? (두산중공업?)
- 기존 수돗물을 정화시키는 기술을 가진기업?? (생각나는 건 코웨이??)
- 생수업체, 정수기 업체의 모멘텀 상승?? (농심, 광동제약, 롯데등?)
조금 더 확대해서 생각해보면,
환경관련 업체가 좋아질수 있다.
물을 절약할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라던지,
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업체등
밥은 굶어도, 물은 며칠만 먹지 않아도,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무조건적인 필수품인데, 추가적으로 어떤 파급효과가 생겨날것인가?
우리에게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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